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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주택 매매와 매물, 건실한 궤도 잡아 나가는 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4-03 17:44

지난해보다 매매 개선 됐으나 예년 평균에는 못 미친 3월 장세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주택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3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이 2641건으로 지난해 3월 2347건보다 12.5%, 올해 2월보다 4.4% 증가했다고 2일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3월 거래량은 지난해나 앞서 2월보다 늘었지만, 이는 지난 10년간 3월 평균거래량인 3190건에 비해 17.2% 적은 수치다.

현행 매물대비판매율은 18.2%에 머물러 올해 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전반은 지속해서 안정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동안 주택 판매자의 공급과 주택 구매자의 수요 사이에 형성된 지속적인 균형 장세가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시장을 진단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3월 중 새로 발생한 주택 매물은 5281건으로 지난해 3월 4839건보다 9.1%, 2월 4700건보다 12.4% 늘어났다. 지난 달 새 매물량은 지난 10년 간 3월 평균 신규 매물 건수보다 5.9% 적다.
MLS기준 메트로밴쿠버 총 매물은 1만4472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6.4% 감소했으나, 2014년 2월보다는 7.9% 늘었다.

해리스 회장은 "대체로 지역 내 주택 가격은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 주택 종류에서 지난 12개월 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장세와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밴쿠버 젼역 기준,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1만52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7% 상승했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1116건으로 지난해 3월 933건보다 19.6% 늘었으나, 2012년 3월 1183건보다는 5.7%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4.2% 오른 94만5400달러로 집계됐다.

아파트 거래량은 3월 중 1106건으로 지난해 3월 982건보다 12.6% 증가했으나, 2012년 3월 1191건보다는 7.1% 줄은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3.8% 오른 37만58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3월 419건으로 1년 전 432건보다 3%, 2년 전 500건보다 16.2%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1.3% 오른 46만100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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