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시장은 살아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8 00:00

5년 연속 상승세를 타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밴쿠

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9월 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9% 감소했다.
특히, 평균거래가격(53만8628달러)은 0.7% 떨어졌다. 새로 시장에 나온 등록매물건수는 같은 기간 28.8% 증가했다. 2001년 6월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가격지수(227.5)는 5년전 보다 7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거래가 가장 많이 줄었다(50.3%). 평균거래가격(72만6331달러)은 1.6% 하락했으며 올해 5월 이후 단독주택가격은 5.8% 떨어졌다. 아파트 거래도 지난해 보다 35.1% 줄었다. 평균거래가격(36만9062달러)은 상대적으로 소폭(-0.7%) 내렸다.


타운하우스는 거래량 감소(45%)에도 불구하고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46만4478달러)은 2.5% 뛰었다. 하지만 지난 5월과 비교해서는 3% 하락한 것이다.


데이브 와트(Watt) 밴쿠버부동산위원회장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붕괴 우려에 대해 “미국의 경제위기 여파가 전세계로 번지고 있지만 캐나다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시장 붕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도 비슷하다.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시장은 살아있고 시장을 둘러싼 여러 여건도 미국과는 크게 다르다는 분석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