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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써리에 고급 주택 단지 들어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12 00:00

사우스 써리 모건하이츠 4개 건설회사의 야심작

사우스 써리에 위치한 모건하이츠(Morganheights)는 남북으로 25애비뉴부터 27A애비뉴까지, 동서로 164가부터 162가까지 구간에 위치한 단독주택 개발프로젝트다.

일단 단독주택이란 점부터 모건하이츠는 희소성이 있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일대 개발 프로젝트는 콘도나 아파트 형태에 집중돼 있는 만큼 이런 새로 지어진 단독주택을 찾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주택들은 새로 개발되고 있지만 인근 생활권은 이미 조성돼 있다. 월마트와 슈퍼스토어 등이 있는 쇼핑몰은 164가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4블록 떨어진 160가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 면에서는 편리하다. 쇼핑몰 건너편은 거리에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는 사우스리지(Southridge) 사립학교가 있다. 북쪽으로 6블록 위로 모건크릭 골프장이 있다. 모건하이츠는 화이트록이나 미국 국경과 가깝고, 킹조지 하이웨이와 국경으로 연결되는 99번 고속도로도 가까운 편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모건하이츠 개발에는 4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벤치마크 홈스, 파크 리지 홈스, 랩(RAB), 윌마크 홈스가 각각 4종류의 플로어플랜에 따라 집을 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택은 구매자의 요청에 따라 부분적인 구조변경도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주택 내부 구조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클래식-모던’을 표방했듯이 내부 구조는 명쾌한 모던이 주류지만 색상과 배열을 통해 클래식한 느낌도 동시에 주고 있다.

대부분 모델홈에서 최근의 고급주거지 표준은 모두 갖추고 있다. 탁 트인 기분을 주는 9~10피트 높이 하이실링, 깔끔한 스테인리스 계통의 주방기기, 에너지효율을 높인 유리창을 사용한 대형창문과 블라인드, 한국의 온돌방식과 유사한 바닥난방과 하드우드 플로어, 대리석 카운터탑,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방음 충전재 사용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일부 주택은 지열냉난방 방식(geothermal system)을 적용해 냉난방에 따른 비용을 기존 주택보다 크게 절약할 수도 있다. 구매 희망자가 모건하이츠에서 주의할 점은 각 주택마다 다른 설비와 특징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4개 개발사가 4종류의 플로어플랜을 100세대로 나눠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변형이 가능한데다가 쇼홈 구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쉽게 마음에 들 수 있지만 각각 주택의 위치와 구성내용은 쇼홈과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가구와 조명위치 등 디자인 요소를 배제해야 실제 집이 보일 수 있다.

단독주택 프로젝트인 만큼 대지면적과 건평은 집마다 다르다. 파크리지사 건축 주택의 경우 대지면적 3975평방피트에 건평 3380평방피트, 베이스먼트가 미완성된 주택의 분양가는 77만9900달러다. 최고가는 대지면적 4454평방피트에 건축예정인 주택으로 93만9000달러에 분양 중이다. 파크리지사 주택 평균분양가는 평방피트당 239달러다. RAB사가 건설 중인 단독주택은 건평 3600~3700평방피트대에 가격은 87만달러에서 93만5000달러 사이다. RAB와 벤치마크 홈스사의 평균분양가는 평방피트당 평균 248달러다. 월마크 홈스사는 이보다 약간 더 높은 평방피트당 355달러다. 일반적으로 평방피트당 분양가가 높은 주택이 더 고급스러운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어 가격차가 이유 없는 것은 아니다.

■ 모건하이츠
2583 164th St. Surrey
themorganheightsbuilders.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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