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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지대에 들어서는 도시형 거주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14 00:00

Cathedral Grove | 국경근처 사우스 써리의 새로운 주거공간

캐시드럴 글로브(Cathedral Grove)는 폴리곤이 써리 남쪽에 짓고 있는 타운홈 단지다.

미국 국경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이 곳은 거주환경이 새로 조성되고 있는 중이다. ‘뉴타운이냐’라는 질문에 판매담당자는 ‘뉴센터’라고 수정해 답했다.

학업을 위한 환경은 조성돼 있다. 모간(Morgan) 초등학교가 있는 가운데 단지 북쪽에 새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라고 한다. 동편에는 사립학교인 사우스리지 아카데미(Southridge Academy)가 있다. 북쪽으로 4블록 위에는 모간 크릭 골프클럽이 있고 단지 동편에 새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완공 목표로 웨스트밴쿠버의 파크로얄을 개발했던 회사가 인근에 쇼핑몰을 짓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부분이 개발 중이며 이웃은 한적한 농로와 에이커리지의 연속이다. 써리나 화이트락, 랭리 지역에 생계의 터전을 둔 사람이라면 큰 장애물이 아니지만 외곽지역에 생활권을 둔 사람이라면 러시아워에 대한 각오가 필요할 듯싶다. 다만 미국행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국경까지 차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이곳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올해 11월까지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지는 전통적인 서양의 타운구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3층 높이 타운홈들 가운데 검은 지붕이 인상적인 클럽하우스가 있다. ‘에버그린 클럽’으로 명명된 클럽하우스는 7500평방피트에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월풀 스파, 라운지, 영화감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관리비에 포함된 클럽 회비로 이 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클럽 하우스 앞에는 놀이터도 배치해 가족용 주거공간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포트무디의 ‘카누 클럽’, 써리의 ‘파노라마 클럽’ 등 폴리곤은 요즘 개발하는 단지마다 이런 클럽하우스를 두는 전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개 시리즈로 나뉘어져 있는 내부구조는 폴리곤답다는 생각이 든다. 세대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설비에 충실했고, 군더더기 공간이 없게 곳곳에 벽장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주었다.

건축기준도 착공 당시의 최신 기준인 2006년판 BC주 건축법을 따랐다고 한다. 달리 풀자면 내진과 강풍에 견디는 능력을 구조에 부여하고, 물과 전력을 절약하기 위한 개별적인 요소들을 갖췄다는 뜻이다.

속 구조는 요즘 지어지는 집들의 표준을 따랐다. 9피트 하이실링에 생활공간 바닥은 라미네이트 플로어를, 계단과 침실은 카펫을 채택했다. 주방설비로는 보쉬(Bosch)사의 식기세척기, 벽걸이형 오븐, 개스쿡탑이 포함돼 전체적으로 인기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에 충실했다. 입주자는 어두운 색조와 밝은 색조 2개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4개 시리즈마다 시작가격 각각 다르다. 4베드룸에 패밀리룸, 지상에 현관을 둔 아스펜(Aspen) 시리즈는 1905~1947평방피트에 시작가 44만9900달러, 아스펜과 같은 구성에 계단이 딸린 현관이 있는 버치(Birch) 시리즈는 1877평방피트에 시작가 45만9900달러, 역시 4베드룸에 패밀리룸을 갖춘 사이프러스(Cypress)시리즈는 1927~2088평방피트에 시작가 51만9900달러, 듀플렉스 3베드룸에 레크레이션 룸이 딸린 더글라스 시리즈는 2195평방피트에 59만9900달러다. 계약조건은 분양가 10% 납입 후 완공 후 입주시 잔금을 내는 조건이다. 관리비는 최저 210달러로 건평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738-158th ST. Surrey
문의: 604-541-7383 www.polyhomes.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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