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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 후원 감사드려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03 00:00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출전한 김정민씨

지난 28일까지 10일 동안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합숙과 대회에 참가했던 김정민(사진)씨가 대회를 마치고 1일 오타와로 돌아왔다며 응원해준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씨는 26일 64명 중 20명을 선발하는 예선을 통과해 28일 본선에 나가 15위까지 선발됐으나 아쉽게도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김정민씨는 “행사를 하는 동안 좋은 친구를 만나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10일간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행사 중 예선 다음날 심사위원들과 만나 개별적으로 3분씩 인터뷰한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순서에서 현재 미스 유니버스인 리오 모리씨가 “한국인으로서 캐나다를 대표하게 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두 가지 국가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긍지와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이 점이 나를 남다르게 해준다. 나에게 많은 것을 해준 두 나라에 보은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본선 대회 날 15등 안에 뽑혀서 너무 놀랍고 감사했다”며 “최선을 다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얻고 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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