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加-韓협회(회장 이영해)는 12일부터 방한 캐나다 영어강사 네트워크(Canadian ESL Teachers to Korea, CETK) 발족을 위한 공식웹사이트 출범 및 회원등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현직 캐나다 영어강사들과 그의 가족들이 초청돼 공식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방한 영어강사들의 한국 경험담 소개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加-韓협회는 한국을 찾는 캐나다 영어강사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네트워크 하려는 노력을 올해 상반기부터 기울여 왔다.
加-韓협회는 행사를 통해 2008년으로 예상되는 CETK 공식 출범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TK는 회원 상호간 유대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한국-캐나다 양국간 상호이해 및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현재 캐나다 정계에서는 보수당 배리 드볼린 하원의원 등이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지낸 지한파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 법무부는 무자격 강사, 마약 흡입 및 성범죄 등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원어민 회화강사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범죄경력 유무 증명서와 마약 흡입 여부 등에 대한 건강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 비자 신청 시 원칙적으로 신청인의 국가에 주재 중인 한국 공관에서 신청을 받아 영사 인터뷰를 거치도록 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7년 8월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원어민 강사는 1만7020명이며 캐나다인은 4938명이다. 그 동안 적발된 불법외국인 강사는 533명이며, 캐나다 출신이 2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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