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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스텝스 ‘릴레이 후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8 00:00

2만달러 맞기부 후원자 찾아

북한 기아어린이를 돕고 있는 퍼스트 스텝스(대표 수잔 리치)가 새로운 BC주 기부자를 찾고 있다. 사스캐처원주에 살고 있는 2명의 후원자가 기부하면서 맞기부(gift challenge)를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퍼스트 스텝스의 오랜 후원자인 델벗 다이냐(Delbert Dynna·왼쪽)씨와 테리 마틴(Terry Martin 오른쪽)씨는 각각 1만달러를 기부했다. 변호사인 델벗씨는 퍼스트 스텝스의 열성기부자이고, 테리씨는 델벗 변호사로부터 퍼스트 스텝스를 소개받고 자원봉사자로 일하기로 했다.

캐나다 밀생산협회(Canadian Wheat Board)에서 일해온 테리씨는 “비행기 가운데 좌석에 앉게 되면 제일 좋다”면서 “양쪽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쉽고 그때면 항상 퍼스트 스텝스를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맞기부의 절반은 이미 성공했다. 수잔 리치 대표는 “잼버스 캐나다(Zambus Canada Enterprises Inc)의 박지성 사장이 1만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밟혔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1년 전 퍼스트 스텝스가 온누리 교회에서 북한사역소개 시간을 가졌을 때부터 후원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현재, 퍼스트 스텝스는 나머지 1만달러를 기부할 수 있는 기업이나 단체 혹은 개인을 찾고 있다. 만일 나머지 1만달러에 대한 매칭 펀드(matching fund)가 1만달러이상 들어오게 되면 퍼스트 스텝스는 그 초과금액을 다시 사스캐처원에 맞기부로 제안할 계획이다.

기부 금액 전액은 북한 보건성 산하에 있는 어린이 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이뤄지는 “임산부와 영아의 영양실조 예방 프로그램”에 쓰인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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