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회장 선출이 끝나고 전, 현 회장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 왼쪽부터 구병묵 현 회장, 이병규 8대 회장, 유광열 4대 회장, 내년부터 총무를 맡은 장동삼씨. |
공식 취임식은 2008년 1월에 가질 예정인 신임 이병규 회장 예정자는 “10년 전 회장을 했던 사람으로 다시 이 자리를 맡기까지 마음의 결정이 힘들었다. 그러나 20년간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수락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력하게 사양하다가 수락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한인회는 교민 사회의 권력, 명예의 기관이 아니라 교민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최대한 보살펴, 이민 생활에 안정을 갖고 지역으로 유입한 초기정착민까지 우리 한인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일선에서 봉사하는 단체”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 회장 예정자는 또 프레이저 밸리 한인회장으로서 임무 수행기간 동안 첫 번째 해야 할 일로 ‘한인회관 건립, 한인들의 위상을 지역에 인식시키는 일, 한인 2세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을 꼽았다.
1961년 ‘교민회’로 첫 모임을 가진 프레이저 밸리 한인회는, 62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정식 ‘한인회’조직 논의가 되어 63년 조직위원회가 구성됐t다. 한인회가 정식으로 모양새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출발한 것은 1964년.
초대 김재상 회장을 필두로 2·3대 이병규, 4대 유광열, 5·6대 노철성, 7대 구병묵 현 회장으로 이어져왔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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