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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9 00:00

TWU 한국어 상담과정 졸업생들, 우울증 예방 및 대처 워크숍 개최

▲TWU 한국어 상담과정 졸업생 주최로 지난 16일 열린 ‘우울증 예방 및 대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우울증의 일반 증상을 이해하기 위한 역할 극에 참여하고 있다.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TWU) 한국어 상담과정 2기 졸업생들은, 지난 16일 우울증 예방과 대처를 위한 ‘내 마음의 그물’워크숍을 개최했다.

밴쿠버의 겨울철 지속적인 우기에 특히 발생 빈도가 높은 계절성 우울증을 중심으로 중년기 우울증 및 가면성 우울증, 산후 우울증, 노년기 우울증 등 우울증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가족들의 자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정젬마씨의 사회로 2기 졸업생들이 준비한 이날 워크숍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박미현씨는‘우울증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 원인, 자살의 함수관계 등 우울증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일반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는 영상자료 상영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우울증은 질병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생활 환경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과 단일 증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은 말을 경청해 주는 정도의 도움만으로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우울증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과 치료가 필요한 마음의 감기”라는 말로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강연 외 드라마 비디오 상영과 참석자 가운데 실제 사례자를 무대 위로 초청, 역할 극(Roll Play)으로 먼저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상을 인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우울증 자가 체크방법과 표출 양상을 이해하며 행사가 끝난 후 개인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은 약 30분 정도의 개인상담을 받고 돌아갈 수 있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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