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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의 밤, 유종의 미 거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5 00:00

加 정치인 대거 참석… 후원규모 커질 듯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이 주최한 ‘장학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저녁 5시 30분부터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한인학생들과 학부모, 캐나다 유력 정치인, 후원업체 대표,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았으며, 보수당의 베리 데볼린 한국담당 연방의원, 해리 블로이 버퀴틀람 주의원,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 등을 비롯한 각계 정치인들과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SFU의 국제담당 부총장 넬로 엔제릴 박사는 ‘지식은 빛’과 같다는 주제로 한국의 지식경영에 관한 주제 연설을 했으며, 서덕모 밴쿠버 총영사가 학생들을 위한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퓨전 뮤직 ‘로스트 메모리즈 2009’을 선보였으며, 장학생들 중 정윤정양과 류제인양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스카이 워커’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지 인턴기자로 활동했던 김종무군, 장수현양과 현재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미·김혜인·송현정양, 학생기자인 김동일군·김지혜양 둥 총 7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오유순 이사장은 “오늘 행사가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장학재단이 앞으로도 매년 성장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측은 ‘장학의 밤’ 행사가 수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디너파티를 하는 것이지만, 행사 경비는 광고와 티켓판매 수익으로 모두 충당하며, 오히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 7명의 장학생에게 4200달러를 수여하면서 시작돼 금년에는 75명의 학생들에게 총 8만2900달러를 지급할 정도로 매년 크게 성장해왔다.

특히 매년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한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HSBC를 비롯한 현지 업체들의 후원액수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재단의 후원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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