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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 공원, 메트로밴쿠버서 분리독립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3 15:37

아보츠포드 공원 등 28개 프레이저 밸리 관할로

<▲ 아보츠포드 공원. 사진=flicker/UFV>


메트로 밴쿠버의 지역 지구 중 하나로 도시 공원 활성화에 기여해온 아보츠포드(Abbotsford)시가 지난 1일 메트로 밴쿠버로부터 공식적인 분리독립을 확정지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지구(MVRD)는 1일 열린 아보츠포드 분리독립 추진 관련 시의회에서 지난 50년간 메트로 밴쿠버와 도시 공원 공식후원(파트너십) 협약을 맺어온 아보츠포드시의 분리독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보츠포드시는 프레이저 밸리 지역 지구(FVRD)와 새로운 공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으며, 더아상 메트로 밴쿠버의 공원 조성에 재정적으로 기여하지 않게 됐다. 

시의회에서 발표한 협상안에 따르면, 기존 아보츠포드 지역 내 24개의 지역 공원과 4개의 산책로는 앞으로 프레이저 밸리 지역 지구 관할로 귀속된다.

귀속 목록 공원으로는 마츠퀴 트레일(Matsqui Trail)과 수마스 마운틴(Sumas Mountain), 크레센트 섬(Crescent Island)을 포함한 글랜밸리(Glen Valley) 지역 일대 등이 포함된다.

반면, 랭리와 아보츠포드의 타운십에 인접해있는 알데르그로브 공원(Aldergrove Regional Park)은 약 75%의 공원 이용자가 메트로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어 기존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지구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메트로 밴쿠버는 아보츠포드시에 밴쿠버 지역 공원 예비 기금의 일부와 1년 간의 전환 자금을 반환하기 위해 일회성 재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아보츠포드는 메트로 밴쿠버로부터 공원 예비 기금에 대한 투자 환급금과 전환자금으로 각각 65만 달러와 4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트로 밴쿠버 측은 “이번 협정은 궁극적으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전체에 걸쳐 공원 시스템의 관리를 강화하고 경제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정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는 지역 공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지역 공원 유치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보츠포드는 마츠키(Matsqui) 지구가 밴쿠버 프레이저 파크 (Vancouver Fraser Parks) 지구에 귀속된 1967년부터 약 50여년 간 메트로 밴쿠버의 공원 조성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아보츠포드가 메트로 밴쿠버에 기여한 실금액은 약 1백만 달러에 달한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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