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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넘어 K-Beauty로 한국을 알린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16 15:47

중국, 캐나다, 한국, 일본… 700여 명 참석 장사진 이뤄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의 웰니스 여행지 25곳을 알리는 K-Beauty in Canada 행사가 지난 11일 밴쿠버 다운타운 포시즌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사장 참석을 위해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이벤트에서 이미 500명이 넘는 밴쿠버 현지인들이 참석 의사를 밝힐 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는 약 700명의 인파가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K-Beauty 행사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2030세대 현지인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한국 방문 기회를 만들고자 함을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에 4시간 동안 이뤄진 K-Beauty 행사 프로그램 중에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5 Must Go Wellness Spots in Korea’를 소개하며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오픈 시간보다 일찍 모인 참가자들이 긴 줄을 이뤄 스태프들의 통제하에 입장했으며 캐나다에 진출한 12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부스 앞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진열된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10~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이벤트를 시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K-Beauty 행사 프로그램 중에는 유튜브에서 스킨케어 & 메이크업 스타로 7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건 스튜어트(Morgan Stewart)가 출연해 K-Style Skin Care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클렌징부터 스킨, 에센스, 앰플 사용법 등에 대해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며 자세히 설명한 후 참가자들로부터 스킨 케어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밴쿠버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K-Beauty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의 박형관 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K-Pop이 열풍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K-Pop으로 본격화된 한류 바람을 타고 보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Pop을 넘어 K-Beauty가 새로운 한류 바람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의 김건 총영사 역시 “K-Beauty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한국 화장품의 우수함만큼이나 아름다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볼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eauty 현장에 참석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아리따움, 빌리프, 동인비, 한율,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네츄럴리퍼블릭, 라진, 레베이, 설화수, 더페이스샵 등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이 출연해 참가자들과 사진촬영을 했으며 추첨을 통해 에어캐나다에서 협찬한 한국 왕복 항공권 1매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유튜브에서 스킨케어 & 메이크업 스타로 7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건 스튜어트(Morgan Stewart)가 출연해 K-Style Skin Care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K-Beauty 행사에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2030세대 약 700명이 참석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캐나다에 진출한 총 12개의 한국 화장품 부스를 가득 메운 K-Beauty 행사 참가자들. 
사진=경영오 기자>


<▲ 김건 총영사는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K-Beauty 행사장에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출연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의 박형관 지사장 역시 사진 촬영을 하며 한국 알리기에 최선을 다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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