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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고속도로 401 중국관광객 태운 대형버스 사고 발생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6-05 14:41

바위와 충돌, 1명 사망, 5명 입원 지난 1 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한인가족 4명 교통사고 참변
온타리오주 프레스코트 인근 고속도로 401에서 지난 4일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길가 편 바위에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주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37명을 태우고 오타와에서 토론토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는 서쪽 레인 프레스코트 인근에서 바위로 된 벽 쪽을 지나다 부딪쳐 도로 옆 물가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사고로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으로 병원 치료 중에 있다며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중국 수츠 출신의 54세 남성이며 병원에 입원 중인 5명 가운데 4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일부는 병원에서 가벼운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나 경찰은 언어문제 등으로 사고 경위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가 오른편 바위와 심하게 충돌함에 따라 조수석 인근에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구역은 도로 확장 공사로 차선이 줄어들면서 올해 들어 3번이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 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아스토리아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가족 4명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주 긱하버 교민 김용기(45)씨가 운전한 혼다 미니밴이 아스토리아에서 동쪽으로 20마일 떨어진 30번 하이웨이를 달리던 중 포드 픽업 트럭과 정면충돌, 밴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김씨의 부인 이윤희(45)씨와 한국에서 방문 중이던 장모 임순자(71)씨, 처제 이정희(39)씨와 어린 소년 등 4명이 사망했다. 

다른 4명은 헬기편으로 포틀랜드 OHSU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전자 김씨는 앰뷸런스편으로 포틀랜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픽업트럭 운전자 스티비 스미스(21)와 찰리 도킨스(25), 생후 1개월된 아기도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도착한 유가족들이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시애틀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사고처리와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토론토 방향으로 가다 사고를 낸 대형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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