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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07 14:09

밴쿠버 노인회 ‘어버이날 행사’ 개최
지난 5일 밴쿠버 노인회(회장 최금란)는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제48회 한국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200명가량의 한인 노인회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어버이날 행사’에는 밴쿠버총영사관 김건 총영사, 곽태열 부총영사, 제니 콴 코퀴틀람 하원의원, 평통위 정기봉 회장, 재향군인회 이상진 회장, 월남참전유공자회 정기동 회장, BC실업인협회 김영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시부터 김봉환 노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3부 오찬 순서로 이어졌다. 

최금란 노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전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말로만이 아닌 실질적인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길 바라고 나아가 미북정상회담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뒤이어 최 회장은 “가정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로 가정에서 사회구성원으로 만들어 낸 분들이 바로 어버이들이며 역사를 이끄는 산증인”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석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어버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건 총영사는 자신도 현재 부모이면서 또 아들임을 강조하며 많은 아들, 딸들을 대표해 참석한 어르신들께 전한다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외치고 축사를 마쳤다. 

1부가 끝난 뒤 2부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광역 밴쿠버 한국어 학교 뮤지컬반에서 준비한 ‘어머님의 은혜’, ‘독립군의 후손’, ‘아리랑 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뒤이어 예그린 실버 합창단의 ‘위대한 약속, ‘홀로 아리랑’ 합창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한창현 전통예술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안젤리나 박 예술단장의 독창 무대로 이어졌다.

모든 축하공연이 끝난 후 3부에서는 밴쿠버 노인회 측이 준비한 점심식사와 다과를 먹으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1부에서는 김건 총영사의 축사가 끝난 뒤 한국 정부로부터 밴쿠버 노인회가 주최하는 ‘열린노인대학’을 후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후원금은 김건 총영사가 최금란 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지난 5일,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줄 왼쪽부터 임연익 전 노인회장, 김건 총영사, 최금란 노인회장,(사진=김수완 인턴기자)>



<▲밴쿠버 노인회에서 주최한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5일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가제창 중인 참석자들(사진=김수완 인턴기자)>

<▲광역 밴쿠버 한국어 학교 뮤지컬반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사진=김수완 인턴기자)>



<▲예그린 실버 합창단의 합창 공연(사진=김수완 인턴기자)>



<▲한창현 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사진=김수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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