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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존 호건 수상 한국 등 동아시아 순방 마치고 30일 귀국길에 올라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1-30 13:00

경기도와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농식품 등 6개분야 액션플랜 협정서 체결

BC주 집권당인 신민당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를 순방, 무역외교 확장에 나섰던 존 호건(Horgon) 수상이 이번 순방으로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독려하고 경제 및 문화 부문 연계 강화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수상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순방에서 BC주의 농산품, 해산물, 천연자원, 기술과 임업 제품 등 주요 산업 홍보에 주력했으며 경기도와의 교역이 BC주 경제와 직업 창출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주년 되는 해인 이번 방문 기간에 호건 수상은 양자간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및 무선기술, 농식품 및 농업기술 등 6개의 교류협력 분야에 대한 액션플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존 호건 BC주 수상과 25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회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교류협력 액션플랜에 서명, 향후 3년간 두 지역의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BC주는 지난 2008 5 19일 자매결연체결 이후 2차에 걸친 실행계획을 통해 바이오생명, 녹색에너지, 청정에너지, 해양레저산업,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날 체결한 3차 실행계획은 향후 양 지역의 협력 및 교류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협정서에는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무선기술, 농업기술, 목재제품 및 저탄소건축,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양 지역의 핵심 사업들 간 협력관계 구축과 정보교환을 비롯해 산업·인적자원 교류에 관한 협력 방안도 포함시켰다.


양측은 또 디지털미디어분야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콘텐츠진흥원과 DigiBC의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남 지사는올해는 경기도와 BC주의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라며이번 3차 실행계획 체결로 첨단산업과 농식품. 자원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더욱 실질적인 플랫폼을 마련, 새로운 희망의 10년을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호건 수상은이번 실행계획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가평캐나다 빌리지와 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호건 수상은 이번에 밴쿠버에 위치한 카밤 스튜디어에 1조원대 투자를 한 넷마블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쿠팡은 온라인에 BC주 농산품 전문 사이트에 입점하는 파트너십 런천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호건 수상은 쿠팡을 통해 23 BC 농산품 회사들이 1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2800 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쿠팡은 한국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최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한국 전자 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2015 년에 410 억 달러로, 전체 소매 시장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초우 장관은 한국은 BC 주에 점점 더 중요한 경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BC 주의 위상을 높이고 BC 주의 크고 작은 사업체들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BC 주정부 최초 아시아 비즈니스 순방으로 중국, 한국, 일본 일정을 마친 호건 수상과 장관 일행은

30 (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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