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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가, 이상적인 예약 시기는?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14 16:49

요령 알아두면 최대 10% 절약 가능

여행가기 마지막 순간에 예약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행 비용을 절약하고자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너무 빨리 예약을 하는 것도 이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여행사이트인 Expedia.ca를 통해 밝혀졌다.

 

캐나다인들은 일반적으로 휴가계획을 빨리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pedia.ca에 따르면 작년에 캐나다인의 35%가 이미 3개월 전에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한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됐다. 12 19일에서 1231사이에 여행을 가고자 한다면 여행일로부터 31일에서 60일 사이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최대 10%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크리스마스 여행을 예약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뉴스이다. 그렇다고 너무 미루지는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행일로부터 6일 이내에 구입하게 되면 최대 20% 이상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도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이므로 지금 비행기표를 구하고자 한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이 규칙에도 예외는 있는데, 만약 크리스마스 당일이나 추수감사절 당일 혹은 새해 당일 여행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순간에 할인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요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알아둘 만 하다. 항공사보고조합(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 ARC)의 자료 분석을 통해 Expedia.c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항공권은 주말에 가장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요일에 구입할 때 가장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주중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대부분의 주요 비행기표를 한번에 예약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항공사에 따라 화요일에 할인된 항공권을 출시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주말이 항공권 구입에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으로 바뀌고 있다.


항공권과 호텔, 렌트카 등을 묶어 예약하는 것도 물론 할인에 도움이 된다.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이동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휴가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항공사의 수화물 규정을 확인해서 이에 맞게 가방을 준비, 가방 수속에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나 가벼운 간식을 준비해 공항에서 비싼 값에 음식을 구입하지 않는 것 등 비행기표 이외 여행 비용 절약이 가능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면 좋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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