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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러 캐나다인 사망자 1명, 부상자 4명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22 16:46

사망자 현직 경찰 아버지, 트뤼도 총리 애도 표현

지난 17(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로 사망한 캐나다인은 현직 밴쿠버 경찰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경찰은 공식 발표를 통해 테러로 인해 사망한 캐나다인이 1, 부상자는 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망한 캐나다인은 이안 무어 윌슨씨로 이번에 부인과 함께 스페인을 여행하다 사고를 당했다

윌슨씨의 딸인 피오나 윌슨 경위는 아버지는 애정이 깊고 자애로운 분이었으며 사랑받는 아버지자, 동생, 할아버지이셨다이번 일로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지만 그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피오나 경위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최선의 응급 조치를 취하고 어머니의 치료에 힘써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사망한 윌슨씨에게 애도를 표하며 더불어 부상을 당한 4명의 캐나다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자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이러한 범죄를 용납할 수 없으며 테러를 자행한 자들에게 강력 대응해야 한다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스페인 희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스페인 테러로 13명의 사망자와 120명이 넘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캐나다 정부는 테러 이후 자국인들에게 사건이 발생한 람 블러스 지역을 피하고 정부의 지시에 따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랄프 구달(Goodale) 공공안전부 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신중을 기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캐나다인들이 정부가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현장에 있었던 오타와 출신 한 캐나다인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상황을 파악했다. 경찰이 사방에 서있었고 완전 비상사태였다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많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제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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