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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질환과 천연요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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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정현초박사의 건강칼럼

-건강하게 삽시다


간장질환과 천연요법(2)



과학기술과 기계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를 사는 우리의 딜레마 중의 하나는
우리가 만든 기계에 우리자신을 점점 더 의지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간단하게 암산할 수 있는 숫자도 계산기를 써서 처리하며, 때로는 자신의 머리로 암산한
숫자가 맞는지 계산기로 다시 확인해보기도 합니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인터넷에 들어가 보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허전하고 불안한 기분이 듭니다.

현대의학의 발달은 컴퓨터를 응용한 진단장비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종합병원이나 대학과 연구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첨단 기구들은 전문인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우수한
의학 및 과학기구들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우리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몸을 이 세상 어느 기계보다도 정교하고 쓸모 있게 만드셨습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세포들은 잘못된 것을 스스로 고치며
우리에게 경고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인지하려면 직관력(insight)이 있어야 합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바쁘고 산만하여
통합성(integrity)이 부족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세상 공부로부터 얻는 지식과
정보도 유익하지만 우리에게 더욱더 필요한 것은 순수하고 진실하며 겸손한 생활을 하는
준비된 자에게 위로부터 임하는 지혜입니다. 그러한 직관력과 지혜를 독자 스스로 계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간장질환을 자가 진단하는 법을 소개하고 간염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간장질환의 자가 진단법


(1)목과 어깨가 뻐근하다. (2)8시간 잤는데도 수면부족을 느낀다. (3)눈 흰자위가 붉거나 누렇고 피로하며 시력이 저하된다. (4)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며 배에 가스가 차고 구역질과 변비 증상이 있다. (5)최근 들어 술에 약해진 것 같다. (6)특별한 이유 없이 소변이 누렇고 지린내가 많이 나며 거품이 인다. (7)피로가 쉽게 오고 의욕을 잃는다. (8)양기 부족을 느끼며 매사에 권태감이 드는 횟수가 잦다. (9)얼굴에 기미와 실핏줄이 보인다. (10)가슴과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11)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난다. (12)빈혈증세가 있고 머리털이 빠진다. (13)감기에 잘 걸린다. (14)코, 잇몸, 항문에서 피가 날 때가 있다. (15)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16) 하찮은 일에 짜증이 나며 신경이 예민하다. (17)팔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며 귀울음이 있다. (18)스트레스가 잘 해소되지 않는다. (19)손바닥 가장자리가 유난히 붉다. (20)몸에 부스럼이 잘 난다.




간염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이 파괴되거나 간세포가 죽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간염은 궁극적으로 치료되지만 만성간염은 계속하여 간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간염의 주원인은 바이러스(virus)입니다.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반드시 생물의 세포 속에서만 증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세포 속에서나 증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조직의 세포에서만 증식합니다. 예를 들면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간세포 속에서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간염의 유형을 구분합니다. 즉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간염을 A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간염을 B형 간염 등으로 부릅니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C형, D형, E형, F형, G형 간염 등 7가지 종류가 있는데 앞으로도 많은 간염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발견될 것임으로 간염의 종류도 점점 더 증가할 것입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간염환자의 바이러스가 담도를 타고 내려가 대변으로 나가서 이 배설물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위생상태가 비교적 나쁜 저개발국에 체류하거나 여행을 할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요즈음은 조개나 생선회를 먹고 감염되는 수도 있습니다. 증세는 가벼운 감기 증세를 나타내고 약간의 황달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고 대부분 2개월 정도면 완치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B형 간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매우 흔한 간장질환입니다. 환자의 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사용한 주사바늘, 침, 면도기 등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성교나 타액으로 감염되기도 하고 신생아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는 40-180일이고 발병이 시작되면 피곤, 짙은 소변,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환자 대부분이 3-4개월만에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지만 일부 환자는 만성 보균자로 남거나 만성 활동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그 중의 30%가량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전이되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C형 간염은 증세가 가벼워서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진단을 할 때 발견되곤 합니다. 감염경로나 증세가 B형 간염과 비슷하나 감염자의 80% 이상이 만성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완치해야 합니다.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뉴라이프 자연치유원/전화: 421-2421;
E-mail:nulife2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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