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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삼성 잡으러 왔소!’

조귀동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9-10 09:24

애플이 이전 제품보다 화면 크기가 38~89% 커진 새 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두 제품을 19일 미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6 플러스는 태블릿PC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스마트폰인 ‘패블릿’ 제품군에 분류되는 모델이다. 안드로이드 진영 대비 화면 크기에서 만큼은 열세였던 애플이 대화면을 무기로 얼마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플린트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2종의 스마트폰과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가 공개됐다.



새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면이다. 아이폰6는 4.7인치(대각선 길이 기준) 크기에 336 인치당 픽셀(ppi),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크기에 401 ppi화면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5S가 4인치, 그전 모델인 아이폰4와 아이폰3가 3.5인치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인 수준의 화면 크기 증가다. 아이폰3, 아이폰4, 아이폰5의 화면 넓이는 각각 36.5㎠과 44.1㎠였지만 아이폰6는 60.9㎠, 아이폰6 플러스는 83.4㎠에 달한다.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 전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 전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 대화면 프리미엄폰서 삼성과 격돌 예상

아이폰6 플러스는 패블릿 제품군에 애플이 처음으로 진입하는 제품이다. 화면 넓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89.6㎠)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나 카메라 등 여타 성능은 아이폰6와 같다.

지금까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의 독무대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표준적인 화면의 갤럭시S 시리즈와 대화면의 갤럭시노트로 이원화해 자사 스마트폰을 마케팅해왔다. 또한 ‘추종자’에서 ‘선도자’로 자리를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맡겨왔다.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해당 제품군의 판매량이 괄목할 정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패블릿 제품 판매량이 1억749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2억5230만대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카나리스에 따르면 지난 1 분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가운데 33%가 5인치 이상의 화면을 탑재했다. 중국은 39%,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3%가 5인치 이상 제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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