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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박람회에서 일자리 찾는 사람 늘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28 00:00

이민, 취업 고려한 유학상담 많아

한국에서 캐나다 유학박람회를 개최한 FSS(Foreign Student Service Inc.) 유학원 김상훈 대표는 불경기를 느끼기는 했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FSS는 지난 1월15일과 17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60개 캐나다 교육기관을 모아2009 캐나다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 참가자들 중에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김대표는 방문자 중에 칼리지나 대학교 진학 희망자는 유학뿐만 아니라 유학 후 취업이나 이민까지 계획에 넣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자녀의 조기유학을 상담하면서 일자리가 있는지 넌지시 물어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올해 4000명으로 정원이 늘어난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신청자들도 유학 후 취업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IMF이후 인생 2막을 꿈꾸며 캐나다로 이민관심이 커진 것과 유사한 현상이 한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IMF말 이민붐 당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최근 오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캐나다 현황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김대표는 비숙련 직업으로 장기체류가 어렵다거나 캐나다경험이민(CEC) 등을 신청하려면 영어실력과 캐나다 국내 학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항 등 캐나다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질문에 대해 현실은 이렇다는 수준에서 답변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유학희망자는 조기유학과 언어연수, 캐나다 대학교(칼리지) 진학 3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뉘는 가운데 언어연수와 조기유학 희망자 숫자가 경기에 영향을 받아 예년보다 줄었지만 이민까지 고려하는 공립학교 진학 희망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김대표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경기가 좋지 않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입버릇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반드시 써야 할 것이 아니면 쓰지를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대표는 작년 박람회보다 방문객이 25% 가량 줄어들었지만 60여개 참가단체들은 최근 경기를 고려해 이보다 더 적으리라 예상했기 때문에 참가단체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유학박람회이지만 다양한 이들이 모이면서 캐나다 정보에 관한 종합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9월에 유학박람회를 제차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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