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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가 제작' 등 부산은 벌써 '홍성흔 신드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8 00:00

 

야구도시 부산이 벌써부터 '홍성흔 신드롬'에 휩싸였다. FA로 롯데에 둥지를 튼 홍성흔을 환영하느라 난리다.

롯데의 우승을 이끌어달라는 의미로 이적 하루만에 응원가까지 나왔다.

롯데가 홍성흔 영입을 발표한 게 27일 오후 5시쯤이었는데 6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롯데 홈페이지의 커뮤니티 페이지인 '갈매기 마당'에 홍성흔 응원가가 등장했다.

빠른 비트의 경쾌한 곡에 "롯데의 홍성흔 오오오오~ 홍성흔 오오오오~ 그대와 함께 하리라~"라는 가사를 입혔다.

'거인 사랑'이라는 팬 동호회에서 만든 이 응원가는 벌써부터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너무 경쾌하고 힘이 느껴진다"면서 좋은 평가를 하는 팬도 있고, "너무 음악이 빨라 경기장에서 따라부르기 힘들겠다"는 평가를 하는 이도 있다.

롯데 구단도 팬들의 이러한 반응에 놀라면서 공식 응원가로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롯데 로이스터 감독도 홍성흔 영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27일 오후, 갑작스럽게 홍성흔 영입 메시지를 받았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에게 FA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까지는 알렸지만 누구를 타깃으로 하는지는 말하지 않았기에 그로선 처음 듣는 얘기.

롯데는 홍성흔과 계약한 뒤 곧바로 통보하려고 했지만 미국 플로리다가 새벽 시간이라 이메일로 홍성흔의 영입사실과 프로필을 상세히 써서 보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조현봉 운영팀장에게 로이스터 감독의 전화가 왔다.

"나에게 정말 행복한 아침이다"라고 말문을 연 로이스터 감독은 "홍성흔은 타격 2위 선수 아니냐. 대단한 선수를 데려온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다"라고 반겼다. 이어 "올시즌 중에도 타선 보강 때문에 힘들었는데 구단이 좋은 선수를 데려와줬다"면서 구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롯데는 홍성흔을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조 팀장은 "홍성흔을 지명타자로만 쓰지는 않을 것이다. 홍성흔 본인은 어떤 포지션이든 다 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될 수 있으면 1루수로 전향시킬 것을 고려중"이라고 했다.

홍성흔은 롯데의 납회일인 12월2일 입단식을 갖고 새로운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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