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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통 냄새, 어떻게 잡나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5 00:00

여성조선 주부 서포터에게 물었다

김치나 멸치조림 등 냄새 강한 반찬을 담았던 반찬통은 냄새 제거가 쉽지 않아 골칫거리다. 살림 고수 중의 고수인 여성조선 주부 서포터들이 그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내친김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 실험까지 해봤다.

테스트 조건

1 실험 용량 | 100g
2 반찬통 조건 | 3일 동안 김치를 담아놓은 플라스틱 통
3 실험 시간 및 위치 | 서늘한 베란다에 24시간 동안 방치

 

 “김치통을 쌀뜨물에 30~4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설거지를 하면 냄새가 제거된답니다.”_김태은(35)

쌀뜨물 | 효과 ★★★★☆ 편리성 ★★★★☆

쌀뜨물을 반찬통 안에 가득 채워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반 정도만 담았을 때와 가득 채웠을 때의 효과는 후자가 훨씬 크다. 냄새의 정도에 따라 양 조절만 잘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무엇보다 버리는 쌀뜨물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우리고 건져낸 녹차 티백을 잘 말려두었다가 반찬통에 하루 정도 넣어두면 돼요.”_이전희(33)

녹차 티백 | 효과 ★★★☆☆ 편리성 ★★★☆☆

냉장고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인 녹차 티백을 말려 하루 정도 반찬통에 넣어두었더니, 코를 찌를 듯한 시큼한 냄새는 사라졌다.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뚜껑을 열어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더하니 냄새가 완벽하게 제거됐다.

 

“생강을 넣고 팔팔 끓인 물을 반찬통에 채우세요. 식으면 버린 후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됩니다.”_김유순(47)

생강물 | 효과 ★★★☆☆ 편리성 ★★☆☆☆

생선이나 해물 비린내 제거 효과가 뛰어난 생강을 물과 함께 끓여 반찬통에 담아두니 역한 냄새는 없어졌으나 완벽하진 않았다. 아무래도 생강을 끓인 물이다 보니 향이 약해 효과가 크지 않은 듯. 역시 햇볕에 바싹 말리는 과정을 거쳤더니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었다.

 

“반찬통에 베이킹소다 1컵과 물을 가득 부어 하루 정도 둔 후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됩니다.”_신문숙(42)

베이킹소다 | 효과 ★★★★★ 편리성 ★★★☆☆

묵은 때나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인 뛰어난 베이킹소다는 주방의 필수 세정제. 서포터가 알려준 대로 따라 하니 반찬통에 배어 있던 시큼한 냄새가 말끔히 사라졌다. 하지만 반찬통이 한두 개도 아니고 매번 1컵 분량의 베이킹소다를 사용한다는 건 경제적인 면에서는 마이너스.

 

“양파를 쪼개 하루 정도 넣어두면 김치 냄새를 중화시켜 제거할 수 있어요.”_윤미정(36)

양파 | 효과 ★★★☆☆ 편리성 ★★☆☆☆

두 번의 실험을 거쳤는데 양파를 쪼개는 것보다 잘게 썰어 보관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았다. 하지만 김치 냄새가 심한 경우에만 이용할 것. 오히려 양파 냄새가 반찬통에 배어 곤혹스러울 수 있다.

 

“알코올을 화장솜에 묻혀 반찬통을 닦은 후 햇볕에 바짝 말리면 냄새가 제거되죠.”_곽근실(55)

알코올 | 효과  ★★★☆☆ 편리성 ★★★☆☆

반찬통을 닦는 과정에서 나는 알코올 냄새가 역하긴 해도 햇볕에 바짝 말리면 온갖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반찬 냄새가 진하게 밴 경우에는 두세 번 반복해야 냄새가 완전히 없어진다. 크기가 작거나 냄새가 심하지 않은 반찬통에 활용하면 좋은 아이디어.


여성조선
진행 김은혜 기자 | 사진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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