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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메인 드라마 방송시간 72분 합의...성과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4 00:00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국이 메인드라마인 주중 오후 10시대 드라마의 편성시간을 72분 이내로 합의하고 이를 지키고 있어 주목된다.

 

방송 3사는 이 같은 합의를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시작한 지난 9월 초부터 지키고 있다.

이 합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는 경제위기로 인해 방송 3사도 긴축운영을 선언한 가운데 드라마의 방송시간 축소도 이러한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 3사는 월화, 수목요일에 각각 방영되는 드라마의 경우 기본 70분 편성을 해놓고도 80분씩 방송을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경쟁사 드라마가 끝난 뒤 10분 더 방송을 하면 그만큼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을 유도할 수 있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방송사 수입과 직결되는 광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규 70분보다 10분 더 방송되는 것은 출연진의 추가 출연료 요구 등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져 방송사간 출혈경쟁의 대표적 사례로 인식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방송사들은 그동안 새 드라마의 1~4회까지만 80분 편성을 허용하고 이후에는 70분 편성을 지키자는 등 합의를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이러한 합의는 번번이 무시돼 왔다.

하지만 지난주 월~목요일인 10월27일부터 10월30일까지 각 방송사들이 메인드라마 편성시간을 72분에 맞추는 등 이번 합의는 지켜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비 절감의 성과는 물론 과당경쟁의 폐해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언제까지 지켜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광고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언제 합의를 깨고 드라마 편성시간 늘리기를 하는 방송사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합의 역시 어디까지나 자율에 맡기는 것이지 이를 어길 경우 주어질 수 있는 제재조치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만큼 어느 한 곳이 합의를 깨면 또 다시 늘리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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