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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적성과 진로를 찾으려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4 00:00

연우 심리 상담소 박혜원 소장의 긴급 제언

“의사결정권은 자녀에게, 부모는 ‘돕는 역할’에 만족하라”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지!”식의 철썩 같은 부모의 믿음이, 자녀가 숨겨둔 생각지도 못했던 ‘도끼’에 일격을 당하는 걸 우리는 종종 목격하곤 한다. 자녀의 뜻밖의 모습은 부모를 감동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몰라도 될 인생의 쓰디쓴 맛을 알게 해 준다.

연우 심리상담소 박혜원 소장은 “부모는 자신의 방식으로만, 다시 말해 습관적이고 틀에 박힌 방식으로만 자녀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부모가 발견한 자녀의 ‘새로운 면’은, 결코 ‘새로운 사실’은 될 수 없다.

부모의 ‘자녀 제대로 알기’ 작업은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부모가 지닌 세속적 잣대 안에서만 자녀를 바라보고 훈육하다 보면, 자녀의 숨겨진 가능성이 세상 밖으로 표현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어렵게 미국 명문대학교에 진학했지만, 중도에 학교를 그만 둔 한인 학생이 44%에 달한다는 소식은 부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녀들이 대학 중퇴 등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 정말 반듯하게 잘 컸네”하고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자녀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해야 자녀가 행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부모가 가질 수 있는 갖가지 궁금증을 박혜원 임상심리 상담가와 함께 풀어보도록 하자.

<기질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적성’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복잡하고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개 사람들은 적성을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정의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적성의 한 부분만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박혜원 소장에 따르면, 적성은 학습능력과 적응력 그리고 잠재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적성의 발견은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보다 훨씬 값진 결과를 가져온다. 박 소장의 애기를 들어보자.

“타고난 기질은 바뀔 수 없지만, 환경에 대한 반응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능력이나 흥미 분야 등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지요.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성취의 보람을 느끼며, 창의성을 계발하는, 이런 단계를 거치다 보면 소위 얘기하는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박혜원 소장은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꺾으려는 노력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부작용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질을 바꾸는 것보다는 ‘환경에 대한 대응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자녀의 기질은 몇 가지 심리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기질은 인내력, 사회적 민감성, 위험 회피, 자극 추구 등 몇 가지 카테고리로 표현됩니다. 예를 들면, ‘위험 회피’ 기질이 높은 자녀에게 ‘너도 나서서, 앞장 서서 한번 해봐라!’하고 강요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자녀가 피해 의식을 느끼고, 이로 인해 자존감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편견이 없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아이가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양육이 때로는 절대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적성을 발견하는 양육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하나,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배우게 하라”

많이 알수록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많이 보고, 읽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강요는 금물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면, 배움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자칫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 보면, 갖가지 가게들을 보게 됩니다. 아이와 ‘저긴 뭐 하는 가게일까? 어, 새로운 가게가 생겼네’식의 얘기를 나누는 것도 많이 보고, 읽고, 배우는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둘, “작은 관심도 놓치지 마라”

자녀가 어떤 일에 흥미를 가질 때,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부모는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자녀의 ‘탐색’을 독려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자녀의 관심거리를 하나하나를 빠짐 없이 노트에 메모해 두는 것도 자녀의 적성을 발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셋, “편견을 없애라”

직업에 대한 편견이 없을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진다.

“청소차는 더럽다, 수술을 해야 하는 의사들은 비위가 정말 좋아야 한다, 등등의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이런 편견을 가지다 보면 큰 범주 안의 작은 것을 무시하게 돼요. 쉽게 얘기하면, 청소차는 더러울 수 있지만, 청소업은 아주 훌륭한 비즈니스가 될 수 있지요. 수술실의 의사는 비위가 좋아야 할 지 모르지만, 정신과 의사는 수술실에 들어갈 일이 없잖아요.”

직업에 대한 부모의 편견은 자녀의 가능성과 꿈을 때대로 원천 봉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넷, “자료를 모아두자”

학교에서 했던 숙제들, 이를테면 작문이나 미술작품, 일기 등을 모아두자. 나중에 진로를 놓고 고민할 때 어린 시절의 자료 등이 하나의 방향 키 역할을 할 수 있다. 유년 시절의 흔적은 자신의 관심사와 능력을 재발견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자녀와의 대화, 비판적 태도를 버려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기 자녀에게는 조금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박혜원 소장은 “청소년 자녀의 진로 지도를 위해 부모는 다음과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나, “자녀의 장단점에 대해 얘기하라”

자녀가 성장하면서 보여준 특성이나 장단점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자녀 관찰기’는 자녀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통찰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장래의 직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런 직업을 가지면, 너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거야”식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자녀의 장단점을 얘기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비판적 태도는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부모들은 자녀의 단점만을 부각시켜 지적하는 경향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훈계일 뿐이다. 

둘,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라”

자녀가 특정 직업에 대해 궁금증을 품을 때 부모는 그 직업에 대해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넌 그런 건 생각도 하지 마!”라고 자녀의 궁금증을 무시하면, 직업 선택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궁금해하는 직업세계에 입문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자.

셋,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테면,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자녀에게 의대나 법대만을 가라고 강요한다면, 자녀는 계속되는 ‘좌절감’과 싸울 수밖에 없다. 자신의 적성 여하에 따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박혜원 소장은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그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결정은 자녀가 내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의 생각을 절대 강요해선 안 되지요. 저는 부모님들이 그저 ‘돕는 역할’에 만족하셨으면 합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성공의 어머니는 바로 성공”

박혜원 소장은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바로 자녀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한다.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선, 우선 부모가 현명해야 한다. 똑똑한 부모들이 지키는 원칙을 살펴보도록 하자.

 

하나 “아이를 존중하라”

자녀의 성공을 ‘훈장’이나 ‘장식품’으로 생각해선 곤란하다. 자녀를 자랑거리로만 생각하는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뜻대로 만들어 가려는 경향이 있다.

“부모의 의지대로 자녀를 바꾸려고 할 때마다, 아이는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박 소장은 “부모 자신이 불안하기 때문에, 자꾸만 아이를 통제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자녀는 물론이거니와 부모들 역시 ‘불안이나 불확실성 등을 견뎌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둘, “선악을 구별할 줄 알게 가르쳐라”

어렸을 때는 ‘선악’을 구별할 줄 알게 키워야 한다. 특히 만 7세까지는 ‘상과 벌’이 아주 분명해야 한다.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는데도 부모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녀는 ‘나는 뭔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면, 자라면서 심리적 건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바람직한 보상을 받지 못하니깐, 주위를 끄는 행동 역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게 표현될 수 있지요.”

벌을 주지 않는 것도 문제다.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은근슬쩍 넘어가면, 자녀는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걸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칭찬으로 일관하는 자녀교육은 피해야 한다.

셋, “북 리스트를 작성하라”

자기가 읽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 목록이 한두 권씩 쌓이게 되면 자녀는 저절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난 책 1000권 읽은 아이야!”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무슨 일을 해냈다는, 성공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이러한 경험은 나중에 힘든 일을 겪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한다.

박혜원 소장에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격언은 적어도 100% 정답이 아니다. 박 소장은 성공한 사람만이 다시 성공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박 소장에겐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가 아닌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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