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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도 참을 수 있는 이유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23 00:00

잠이 부족하면 각성제 암페타민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가 필요할 경우 졸음이 밀려와도 이를 참고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소장 노라 볼코우 박사는 잠을 빼앗긴 상태에서는 인간의 뇌가 도파민 분비를 늘림으로써 이에 적응하게 만든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도파민 증가가 수면방해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까지 보상해 주지는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도파민이 얼마만큼 늘어냐느냐는 피로감이 어느 정도인지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코우 박사는 건강한 사람 15명을 대상으로 한 번은 하룻밤을 꼬박 새우게  하고 또 한 번은 하룻밤을 푹 자게 하고 다음날 아침 얼마나 피로한지를 묻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와 함께 작업기억(working memory) 등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PET 결과는 밤잠을 자지 않은 날이 잠을 충분히 잔 날에 비해 동기와 보상에 관여하는 뇌부위인 선조체(striatum)와 각성을 관장하는 부위인 시상(thalamus)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성상태에서는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는 앞서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는 또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들이 죽으면서 발병하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졸림현상을 설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파민 분비 증가가 잠을 빼앗겼을 때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까지 극복할 수 있게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eicne)’최신호(8월20일자)에 실렸다.

/ 서울=연합뉴스

2008.08.22 09: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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