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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진 발’ 신원 파악 수사 계속 진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10 00:00

연방경찰 수사 진행 상황 공개 경찰, "잘린 흔적 없어"

이 운동화의 주인은 누구 연방경찰은 BC주 해안에서 발견된 사람 발에 신겨져 있던 운동화 5점을 공개했다. 사진 RCMP 

최근 12개월 사이 BC주 해변 지역에서 발견된 5점의 사람 발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경찰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의 제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애니 린토 경관은 “연방경찰과 델타 시경은 지난 12개월간 운동화가 신겨진 채 발견된 발들의 신원을 확인찾기 위해 실종자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경찰관뿐만 아니라 법의학 전문가와 해양학자까지 포함한 수사팀을 구성해 조사작업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발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발견된 오른쪽 발은 지난해 8월 20일 보트를 타고 제디디아(Jedidiah)섬을 방문한 12세 소녀와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이 발에는 12사이즈 인도산 ‘캠퍼스’ 상표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다. 2번째 오른쪽 발은 일주일 후인 26일 개브리올라(Gabriola)섬에서 섬 주민이 산책 중에 발견했다. 이 발에는 2004년 한해 동안 발매됐던 12사이즈 ‘리복’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다. 이후 3번째로 2008년 2월 2일 밸데즈(Valdez)섬에서 벌목공 2명이 또 다른 오른쪽 발을 발견했다. 이 발에는 11사이즈 나이키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다. 이 운동화는 2003년 2월부터 6월 사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판매된 것이다. 4번째 발은 커클랜드(Kirkland)섬에서 해변을 돌던 섬지기에 의해 5월 22일 발견됐다. 이 오른쪽 발은 앞서 발견된 것과 달리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며 7사이즈 ‘뉴 밸런스’ 운동화가 신겨져 있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5번째 왼쪽 발은 웨스탬(Westham)섬에서 6월 16일 발견됐으며 3번째로 밸데즈 섬에서 발견된 오른쪽 발과 같은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 사실이 알려진 후 수많은 제보를 받았으나 대부분 가설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린토 경관은 “발목이 잘렸다는 설이 있으나, 법의학 전문가들은 기계나 도구를 이용해 잘린 흔적은 없으며 자연적인 부패 과정에서 몸통과 분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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