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올 여름까지 사고가 빈발한 교차로를 교대로 돌아가며 단속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권민수 기자 ms@vanchsoun.com
메트로 밴쿠버 각지에 사고가 빈번한 교차로를 지나갈 때 운전자들은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경찰 도로안전전담반(IRSU)은 광역밴쿠버와 프레이저 벨리 지역내 사고 다발 지역에서 18일부터 교통안전과 관련한 집중단속에 돌입해 올 여름까지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1명으로 구성된 프레이저벨리 IRSU와 13명으로 구성된 그레이터 밴쿠버 IRSU는 ▲안전벨트 미착용, ▲노란신호등에 교차로 통과, ▲위험한 좌회전 시도, ▲난폭 운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과 음주운전 차량도 물론 단속 대상에 포함 된다.
기자회견을 통해 데이브 바비노경관은 “매년 400명이 생명을 도로상에서 잃고 있다”며 “길가에서 잃어버리기엔 아까운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속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8일 경찰은 써리시내 패툴로 브리지 남쪽 끝, 88에비뉴와 킹조지 하이웨이, 141가와 72에비뉴, 146가와 88에비뉴, 104 에비뉴와 152가에서 단속 작전을 펼쳤다.
공중에서 경찰 헬리콥터 에어원(Air1)의 지원을 받는 가운데 경찰은 교차로 4면에 단속인력을 투입해 모든 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경찰이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BC주내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차량충돌사고의 45%는 과속, 위험한 추월, 적색 신호 또는 정지 신호 무시 등으로 인한 것이며 또한 40%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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