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경 주의 촉구
지난 27일 밴쿠버 시내에서 노인 3명이 차에 치어 중상 또는 사망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밴쿠버 시경이 주의를 촉구했다.
27일 오전 10시 10분경에는 83세 남성이 41가와 던바에서 길을 건너다가 버스에 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오후 2시 30분에는 69세 여성이 41가와 오크가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무단횡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는 또 다른 69세 여성이 보행자신호를 무시하고 메인가와 브로드웨이에서 길을 건너다가 트럭에 치어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밴쿠버 시경 자나 맥기네스 경관은 보행자들이 검은색 우산이나 짙은 색 의상 착용은 피하고 가급적 밝은 색 옷을 입어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교차로에서 회전해서 진입할 경우 인도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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