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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스몰 비즈니스는 건축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8 00:00

BC주 소기업체 분석 대부분 자기 자본으로 창업 뿌리 내리는데 3~5년 걸려 평균 창업자금 5만5000달러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BC주에서 가장 고용이 크게 늘어난 분야는 건축업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이 발표한 소기업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내 건축분야 고용인원은 지난 5년 사이 49.1%, 약 2만5500명이 늘어났다. 이어 ▲교육(28.3%증가) ▲사무지원(26%) ▲부동산(20%) ▲보건 및 사회보장사업(18%) 순으로 고용인원을 늘렸다.

특히, 혼자서 뛰는 자영업 형태가 인기다. 통계상 BC주의 ‘전형적인 사장님’들은 35세에서 54세 사이에, 주로 자기 자본(71%)을 토대로 홀로 사업을 시작해 3~5년간 시장에 뿌리 내려 고객이나 주문지분을 확보한 후 차차 자신보다 젊은 인력을 고용해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자기 자본으로 창업이 어려울 경우 ▲친지에게 돈을 빌리거나 ▲신용대출(Line of credit) ▲은행대출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순으로 사업자금 조달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창업자금 마련에 대한 선호도는 고금리를 피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BC주 자영업자들의 창업자본금은 평균 5만5000달러지만 이는 자기 집에 사무실을 차리는 소호(SOHO) 형태까지 포함했을 때의 수치이며, 상점이나 사무실을 두고 있는 소기업체들은 평균 자본금 8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했다.

BC주 기업 숫자는 37만8700개이며 이중 98%인 37만700개 업체가 고용인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체다. 전체기업 중 56%인 약 21만2000개는 소유주 외 타인을 고용하지 않고 있는 자영업체다. BC주 근로자 중 47%는 소기업체에 근무 중이며 나머지 35%는 고용인원 50명 이상인 대기업체에, 18%는 공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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