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연방 신민당(NDP) 하원의원들이 한인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 서부 경제 다각화 담당 장관과 캐나다 수출 개발부 회장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11월 7일자로 연방정부에 한인 이민자를 위한 지원책을 요청한 이들은 버나비-더글라스 지역구의 빌 식세이 의원, 버나비-뉴 웨스트민스터의 피터 줄리앙 의원,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의 던 블랙 의원 등 모두 신민당 소속이다.
3명의 의원들이 서명한 편지에는 지역구 한인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어로 된 정보, 세미나, 프로그램, 신규 사업을 위한 지원금 등은 없는지 질문하고 있다.
신민당 의원들은 만약 현재 그러한 서비스들이 없다면 한국어로 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이 같은 서비스들은 신규 한인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착한지 오래된 이민자들도 비즈니스를 쉽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로 된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지원 방안들이 이민 온 한인들을 캐나다에 쉽게 정착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에릭 시겔 캐나다 수출 개발부 회장과 로나 엠브로스 연방 서부 경제 다각화 장관에게 편지를 보낸 빌 식세이 의원, 피터 줄리앙 의원, 던 블랙 의원은 모두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정치인으로 그 동안 캐나다 한인을 돕기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한인 이민자들의 사업 시작을 도울 수 있는 연방정부 차원의 서비스나 자금지원책이 실제로 마련되기 위해서는 이들의 편지와 더불어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요청과 구체적인 프로그램 제시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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