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서 절도단 4명 기소
차량절도를 통해 얻은 신원정보를 도용해 피해자들에게 이중 피해를 입혀온 절도조직원 4명이 메이플리지의 한 주택에서 지난 달 30일 체포됐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13일 제임스 앵거, 헤인 존 허트, 파멜라 페더슨, 엠마 케플러 4명을 체포했으며 검찰은 이들을 절도, 신용카드 복제, 절도도구 소지, 장물소지, 위조도구 소지 등 형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코퀴틀람에서 자동차들을 털면서 입수한 지갑, 여권, PDA나 컴퓨터에서 피해자들의 신원정보를 입수한 후 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들은 또한 주거지에서 우편물을 훔쳐 신용정보 도용에 사용하기 위해 자료정리를 해놓았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와 활동을 파악하는데 2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앵거와 허트는 그 동안 잦은 범법행위로 범죄자명단에 오른 인물들이었다.
경찰은 여권, 사회보장번호(SIN) 카드, 출생증명서는 꼭 필요하지 않을 경우 소지하고 다니지 말 것과 원치 않는 신용카드신청서를 받을 경우 카드회사에 전화해 발송대상자 명단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전화나 이메일로 개인과 신용정보를 절대 누출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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