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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이끄는 아시아계 리더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26 00:00

북미 아시아계 전문가연합, 아시아계 리더 3인 시상

북미주 아시아계 전문가연합(NAAAP)은 25일 오후 7시 밴쿠버 C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전문 분야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아시아계 지도급 인사 3인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25일 밴쿠버 CBC 방송국에서 열린 북미주 아시아계 전문가연합(NAAAP)가 시상하는 ‘Spotlight On Leadership Celebration’ 수상자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발표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온 리더십 셀레브레이션(Spotlight On Leadership Celebration)’으로 명명된 행사는 ▲기업 및 전문적인 성취 ▲예술과 미디어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홍보 3개 부문으로 나눠, 올 봄 추천을 받은 후보 중 각 1명을 선발해 상을 주고 그들의 성취 배경을 듣는 자리다.

행사는 한국계 방송인 이미영씨 사회로 진행됐다. 아시아계 최초로 시경 최고위직에 오른 짐 추 밴쿠버경찰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매번 나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 내가 한 일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살았다”며 택시 운전을 했던 자신의 아버지가 준 교훈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기업 및 전문적인 성취 분야에서는 이민자 대상 전문지 ‘캐네디언 이미그런트’를 창간한 남 누라니씨가 상을 수상했다. 인도 뭄바이 태생으로 1998년 이민온 냄 누라니씨는 발행인으로서 또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이민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예술 및 미디어 부문에서는 일본계 잡지 ‘불레틴’ 발행인이자 타이코(太鼓) 공연단을 구성해 활동해온 존 엔도 그린웨이씨가 선정됐다.

또한 지역사회봉사와 문화홍보 부문에서는 헨리 유 UBC 역사학 교수가 상을 받았다. 유 교수는 1907년 발생한 밴쿠버 차이나타운 폭동 기념회 활동, 캐나다 암협회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을 주관한 냅(NAAAP)은 미국 뉴욕에서 1982년 창립된 단체로 현재 북미주 각국에 24개 지부가 있으며 아시아계 전문인 3000명이 소속돼 있다. 냅은 아시아계 전문인들의 네트워킹과 아시아계 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지지하는 단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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