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부인 살해 혐의 남편 사체로 발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29 00:00

써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남편이 28일 사체로 발견됐다.

써리 연방경찰(RCMP)은 27일 오후 7시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써리 23A 애비뉴 15100번지 인근 주택에서 사체를 수거해 검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사체가 발견된 주택 거주자는 결혼한지 5일만에 강도의 습격을 받아 숨진 부인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폴 시마씨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체가 발견된 주택은 시마씨의 부모 집이다.

폴 시마씨의 부인 쉬미나 히르지씨(41세)는 지난 7월 5일 버나비 소재 주택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써리 AHP 매튜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쉬미나 히르지씨의 사망 소식은 지역 사회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마씨는 부인이 강도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과거 약혼자에 대한 불법감금 및 협박전과가 드러나면서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 대상이 됐다.

시마씨는 1995년 ‘나린더 팔 시마’라는 다른 이름으로 마니토바에서 파미지트 싱씨를 불법감금하고 2차례 살해 협박을 한 혐의에 납치미수 1건이 추가돼 3년6개월 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