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가 6-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지원하는 탁아보조금(Child Care Subsidy) 지급액이 9월 1일부터 인상된다.
27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학교 외(out-of-school) 탁아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하루 4시간 이하 탁아 시설을 이용할 경우 하루 최고 8달러 50센트, 월 최고 170달러(현재 147.56달러)로 ▲하루 4시간 이상 탁아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지원금은 하루 최고 10달러, 월 최고 200달러(현재 173달러)로 늘어난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BC주 내 1만 가정, 1만3300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탁아 지원금을 받고 있는 가정은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인상된 지급액으로 자동 조정된다.
탁아 지원 프로그램(Child Care Subsidy Program)은 일 또는 학업 등의 이유로 부모가 자녀를 탁아 시설에 맡겨야 할 경우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지원금은 해당 가정에 직접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탁아를 제공하는 쪽에 지급된다. 지원금은 가구당 소득, 가족 수, 자녀의 나이와 이용하는 탁아 시설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탁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정부 웹사이트(www.mcf.gov.bc.ca/childcar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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