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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에서 열기구 화재로 2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27 00:00

모녀 2명 숨지고 11명 부상

불 붙은 열기구가 RV 파크에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지난 주 24일 오후 7시 30분경 써리에서 발생했다.

연방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열기구가 이륙 직후 화염에 휩싸여 헤이즐미어 RV 파크로 추락했다”며 “열기구에서 일어난 화염이 RV로 번져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방 교통부는 화재가 발생한 열기구를 소유한 판타지 벌룬 차터스사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당시 열기구를 조종한 파일럿 스티븐 페녹씨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발표했다.

벌룬 차터스사 대변인은 “페녹씨는 열기구 중심부에서 끓는 소리가 나면서 곧 기구와 기구에 달린 곤돌라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기구 안에는 파일럿을 포함해 1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불이 붙은 후 이들은 곤돌라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곤돌라 안에 있던 샤논 낵스테드씨와 그녀의 딸 젬마씨는 피신을 하지 못해 숨졌다. 낵스테드씨의 남편과 또다른 딸 저스틴씨는 열기구에서 탈출했으나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 가족은 모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기구에 탔다가 참변을 당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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