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라인 밴쿠버 국제공항역 건설이 20일 시작됐다. 캐나다라인 공사당국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철야작업이 23일까지 계속된다고 20일 밝혔다. 철야작업이 진행되는 3일간 밴쿠버국제공항에서는 콘크리트와 철골로 미리 만들어진 구조물 설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항내외 캐나다라인 공사는 내년 12월에 마감될 예정이다. 공사는 주로 야간에 진행되나 부분적으로 낮 시간에도 밴쿠버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국제공항관리공단(YVR)은 “철야 공사 중에는 공항터미널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일부 통행 금지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 지연이 예상된다”며 “밤시간에 운행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나오는 시간을 평소보다 좀더 앞당겨 잡아야 한다”고 권했다.
캐나다라인 측은 “낮 시간에도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서행을 해야 한다”며 “공항인근에서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시 적발되면 벌금이 2배로 가중된다”고 밝혔다.
밴쿠버시와 리치몬드, 밴쿠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캐나다라인(Canada Line) 공사는 현재 절반 가량 진행된 상태다. 부분 시험운행은 내년 5월에 처음 이뤄지며 2009년 9월에 전구간 시험운행을 거쳐 그 해 11월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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