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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외곽 지역 ‘숙련 이민자’ 늘린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1-24 14:10

BC PNP, 소도시 잡오퍼·졸업자 추가 점수 부여
외곽 지역 경제 성장 위해 숙련 기술 이민자 유치



BC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 외곽 지역에 숙련 기술 이민자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점수제를 도입한다. 

BC 지방자치단체 업무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숙련 기술 이민자가 메트로 밴쿠버 이외의 지역 사회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한 새 인센티브(추가 점수 부여)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1월 16일자로 특정 자격을 갖춘 BC주 지명 프로그램(BC PNP) 기술 이민 직업군 후보자에게는 더 높은 우선순위와 프로그램 접근권이 부여된다. 

자격 대상은 ▲메트로 밴쿠버 외부 지역에서 적격한 고용을 제안 받았거나, ▲메트로 밴쿠버 이외 지역에서 최소 1년 이상 일했거나, ▲최근 메트로 밴쿠버 외부 소재 고등 교육 기관을 졸업한 외국인이다. 

잡오퍼를 받은 회사의 위치가 스쿼미시, 아보츠포드, 아가시즈, 미션, 칠리왁에 있다면 5점의 추가 점수가 부여되고, 이외 모든 BC주 외곽 지역엔 15점의 추가 점수가 주어진다. 

또, BC주 소도시(Regional)에서 1년 이상 풀타임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소도시에 거주하면서 대학을 졸업했을 경우엔 10점의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변화는 올해 3월 BC PNP 프로그램에 적용된 변동 사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PNP 기술이민 범주를 개정하여, 의료 종사자와 유아 교육자의 유치에 우선 순위를 뒀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보건 당국 직업군에 대한 예상 지명이 66%(180명), 보건 당국 외부 의료 분야 종사자에 대한 후보자 지명이 224%(140명), 유아 교육자에 대한 후보자 지명이 575%(277명) 증가했다. 

이번에 개정된 프로그램으로 BC주 외곽 지역 내 필수 자격을 갖춘 국제 취업자 및 졸업생에 대한 이민 경로가 보다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BC 외곽 지역 사업주들의 국제 인재 유치 역시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BC PNP는 캐나다 이민부(IRCC)의 대대적인 이민 제도의 개정에 따라 지난 16일부로 점수 계산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외곽 지역 이민에 대한 변화 외에도 ▲BC PNP의 점수 요소 항목 중 인적 요소(경력, 학력, 언어)의 비중 확대, ▲NOC 레벨 점수제 폐지, ▲연봉 점수 항목 시급제로 변경 등이 업데이트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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