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 주간 특집 프로그램 방송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한국 대외 이미지 쇄신 기대



미국 CNN 채널을 통해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흘간 ‘한국 주간’(Koea Week)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관광부는 사스(SARS)로 인해 침체된 한국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북한 핵문제와 반미 감정 등으로 인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CNN을 통해 한국 주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NN의 저녁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는 대표적 프로그램인 ‘비즈 아시아’(Biz Asia)와 ‘토크 아시아’(Talk Asia)의 스튜디오를 서울로 옮겨, CNN 채널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방영될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 해외 언론들이 한국의 정치, 안보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것을 이번에는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영화 산업, IT 등 다양한 분야로 시각을 올려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전파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공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CNN 시청자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한국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영되는 ‘비즈 아시아’는 한강의 기적, IT 강국의 한국, 한국의 스포츠, 한국 관광 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유치 홍보 전략, 디지털 연예산업 등의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또 ‘토크 아시아’는 ‘토크 아시아’ 진행자 로레인 한이 한국이 직접 방문해 한국 영화계, 관광 산업 저명 인사들과 인터뷰를 녹화하여 금, 토, 월, 일요일에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 총 10회가 방영된다. 그 밖에도 ‘뉴스 비즈 투데이’와 ‘아시아 투나잇’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총 20회 방영될 계획이다.



이번 특집과 연계하여 지난 5월 CNN을 통해 방영됐던 노무현 대통령 출연 홍보 CF도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254회 스팟 광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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