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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0.25% 포인트 인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5 00:00

시중 은행 우대금리도 하향 조정…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15일 열린 금융정책회의를 통해 사스 광우병 파동과 루니화 강세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국내 기준 금리는 3%로 낮아졌으며 주요 시중 은행들도 16일부터 우대 금리를 4.7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주 캐나다의 6월 실업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새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약 4만 9천 개 창출됐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옴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 압력은 줄어든 반면 경기 약세 요인들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내수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인플레이션율이 2% 대에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방 선진국들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여온 캐나다는 지난 해 4월 이후 총 5회에 걸쳐 금리를 꾸준히 인상해왔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사스와 광우병 등 악재가 발생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3.2보다 낮은 2.2%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 지난 몇 주 동안 영국과 미국, 유로존(유럽의 단일화폐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 역시 불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가 있은 15일 오전 캐나다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를 보여 14일보다 미화대비 약 1센트 가량 낮아진 71센트 선에 거래됐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는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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