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지금 아니면 못 봐요" 봄 만끽하는 ‘꽃 축제’ 5선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4-12 09:39


봄의 정점이 다가오는 요즘, 따뜻한 날씨와 산뜻한 바람이 봄을 반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선사해 줄,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열리는 꽃 축제를 소개한다.




 

Sweet Spring Flower Festival

 

꽃나들이와 더불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를 하고 싶다면, 칠리왁 그린데일 에이커 농장(Greendale Acres)에서 진행되는 스윗 스프링 꽃 축제를 방문해 보자. 봄꽃이 가득한 정원부터 귀여운 농장 동물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네덜란드의 꽃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하고 독특한 5만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어 있고, 풍차와 튤립이 함께 보이는 그림 같은 봄 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문한다면 릴리네 농장(Lily’s Barnyard)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끼양 릴리와 일대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그린데일 에이커 동화의 날(Fairytale Day at Greendales Acres)과 스타워즈 분장의 날(Star Wars Dress up day)과 같은 가족 친화적인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간: ~5 5()까지

입장료: 3세 이상 15달러, 2세 이하 혹은 75세 이상 무료

주소: 41905 Yale Rd W, Chilliwack

웹사이트: greendaleacres.ca/sweetspring

 




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20년 전통의 이 축제는 밴쿠버 커뮤니티 내 예술 문화 야외 축제에서는 벚꽃의 역사부터 다양한 행사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아름다운 벚꽃들을 구경하며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트리 토크 & 워크(Tree Talk & Walks)와 온라인 국제 시집 공모전인 하이쿠 초대전(Haiku Invitational) 등 각종 이벤트도 접할 수 있다. 또한 벚꽃 지도를 통해 밴쿠버 곳곳에 숨겨져 있는 벚꽃 명소들을 웹사이트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만개하는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셀프 가이드 음식 축제인 밴쿠버 벚꽃 푸드 페스티벌(Vancouver Cherry Blossom Food Festival)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음식점에서 카페까지, 벚꽃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들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기간: ~4 25()까지 (푸드 페스티벌은 4 28일까지)

입장료: 웹사이트 참고

주소: 밴쿠버 다운타운 일대 

웹사이트: vcbf.ca  

 




Abbotsford Tulip Festival

 

500만 송이의 튤립으로 채워진 애보츠포드 레이크랜드 농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로어 메인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생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집을 꾸미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아름다운 튤립도 구매할 수 있다. 푸드트럭과 라이브 음악을 통해 오감을 사로잡을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튤립이 지더라도 같은 장소에서는 모란, 라벤더, 해바라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9월까지 진행된다.

 

기간: 4~5

입장료: (당일 온라인 구매 기준평일 10달러, 주말 20달러, 3세 이하는 무료

주소: 3663 Marion Rd, Abbotsford

웹사이트: www.lakelandflowers.ca

 




Harrison Tulip Festival

 

네덜란드의 시골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거대한 규모와 천만 송이의 튤립을 자랑하는 해리슨 튤립 축제는 어떨까? 이 축제는 오노스(Onos)가족이 2006년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잠시 칠리왁으로 이전하여칠리왁 튤립 축제로 알려진 적이 있었다. 현재는 아가씨즈(Agassiz) 109 에이커 농장에 자리 잡아 운영되는 중이다. 올봄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이 심어진 2.5 에이커 규모의 쇼 가든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데, 아름다운 꽃밭에 시각적인 요소를 더해줄 산악 경관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해리슨 튤립 축제에서는 다양한 전통 네덜란드 음식(Yummy Traditional Dutch Foods)을 맛볼 수 있으며, 전문 음식으로는 스트룹 와플(Dutch Stroop Waffles)이 있다. 축제를 기념하고 싶다면 농장 상점에 방문해 생화 및 화분에 심은 튤립, 포토 카드, 엽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 전날 저녁 8시 이전에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다.

 

기간: ~5 5()까지

입장료(할인가 기준)주중 성인 12달러, 학생·시니어 9달러, 어린이 7달러 / 주말 성인 15달러, 학생·시니어12달러, 어린이10달러

주소: 5039 Lougheed Hwy Agassiz

웹사이트: harrisontulipfest.com

 




VanDusen Botanical Garden

 

목련과 벚꽃처럼 새싹이 돋아나며 정원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4월은 반두센 식물원을 방문하기 딱 좋을 때다. 박람회, 원예 쇼 등 식물과 꽃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4 13, 14일에는 벚꽃의 날 일본 박람회(Sakura Days Japan Fair)를 진행한다. 음식부터 예술까지 일본의 모든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 박람회에서는 전통 다도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기는 등 일본 문화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타이코 드럼 연주, 연극, 목공 시연과 같은 문화 공연과 더불어 프리미엄 사케도 시음하고 일본 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다.

 

기간: 4월 중 

입장료: 성인 8.30달러, 학생·시니어 3.80달러, 어린이 4.15달러 

주소: 5251 Oak St, Vancouver

웹사이트: vandusengarden.org

 

UBC K.I.S.S. 13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2>
올 해 캐나다데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지역별로 퍼레이드와 각종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해가 진 후에도 지역 명소에서 화려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1>
스탠리 파크에서는 무료 야외 영화가 상영되고 리치몬드의 자동차 극장에서도 선착순 200대에 한해 다양한 무료 영화들이 상영된다. 밴쿠버 브로드웨이가에서는 그리스데이 행사가 열려...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0>
이번 주말 써리에서는 도어스 오픈 행사가 열려 오랜 역사와 전통,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린 밸리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이벤트를 즐기고 차 없는 거리 축제에서는 가족,...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9>
6월,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 이번 주말, 커머셜 드라이브에서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음식과 문화 등을 느끼기에 충부한 이탈리안 축제가 열리고 PNE 포럼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38>
리치먼드시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박물관, 사적지, 아트 갤러리 등 42개 공공장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버나비시는 길거리에서 신나게 즐기는 ‘햇츠 오프 데이’를 개최해 모두가...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7>
연한 초록색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여름이 시작되기 시작한 이 즈음의 하늘과 나무 그리고 바람을 즐기기에는 야외 축제와 파머스 마켓이 딱이다. 밴쿠버에서 즐기는...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6>
이번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파란 하늘과 초록빛 나무, 아름답게 핀 꽃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오랜만에 맑게 갠 날씨따라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5>
해마다 5월 둘째주 일요일은 마더스데이다.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기억하는 날. 365일 내내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일년 중 딱...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4>
5월 첫 번째 주말, 어디로 갈까? 날씨만 좋다면 산과 바다 어디라도 좋겠지만 요즘 밴쿠버는 손에서 우산을 놓을 수 없는 날씨다. 그래도 주말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산대신...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3>
활기와 생기가 넘쳐나는 놀이공원과 서머 나이트 마켓이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소소한 추억 만들기를 원한다면 비누 공예, 요거트 만들기 등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놀거리를 계획할...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2>
한동안 밝은 햇살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야속한 요즘이다. 회색빛 하늘 사이로 간간이 비춰지는 햇살은 따뜻하고 눈이 부신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화려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1>
봄이 왔다. 거리 곳곳에는 개나리, 진달래 등 각종 봄꽃이 피었고 흐드러진 벚꽃도 자태를 뽐낸다. 날씨만 좋다면 하루종일 야외활동을 해도 지치지 않을만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0>
부활절은 해마다 다른 날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 지난 후 보름달이 뜬 그 다음 일요일이 바로 부활절이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대부분 3월 말과 4월 초이며 부활절 전의...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9>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이 정도 날씨라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비가 온다면 캐나다 3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8>
자연은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봄을 선물하려는 걸까?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겨울을 지낸 탓에 올 봄은 다른 해에 비해 더 화창하고 반짝거릴 거라고 기대해본다. 2주간의 봄방학 중...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7> 이제 곧 2주간의 봄방학이 시작된다. 그러나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날씨가 따라 주지 않는다. 다른 해에 비해 유독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날씨 탓에...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6>
이번 주말은 2월의 '쇼트 베케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자주 눈보라가 치고, 차들이 밀리고, 마음이 무거워져도 다시 찾아온 '평일 낀 휴일'을 "신이 준 휴가"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확실히...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5>
"이틀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다면~"그라우스마운틴 24시간 오픈 이벤트그라우스마운틴 24시간 오픈 이벤트가 2월 11일 열린다. 11일부터 12일까지 쉬지 않고 스키, 스노우보드 등을 즐길 수...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4>
2017년의 문을 연지 엊그제 같은데, 1월도 벌써 월말로 넘어간다. 세월의 흐름에 둔감해질만큼 지나가는 삶의 궤적이 빠르다. 그래서 이번주 볼거리&놀거리는 시간과 특별한 날에 대한...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3>
유명 맛집 투어로 식도락 재미를..284개 식당서 20~40달러 코스요리 내놔<사진=flickr/Elaine Tseng(CC)>밴쿠버의 긴 겨울도 어느듯 절정을 치닫고 있다. 추운 날씨와 낮은 바깥기온 탓에 몸이...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