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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섰다

유재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06 12:21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 일대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기준 사망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와지마(輪島)시와 아나미즈(穴水)에서 사상자 16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와지마시 69명, 스즈(珠洲)시 23명, 아나미즈 8명, 나나오(七尾)시에서 5명이 사망했다.

교도통신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 것은 총 276명이 사망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하고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쯤에도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5.3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이후 더딘 복구에 생존자들의 위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6일 오전까지 약 6만6000가구에서 단수가, 약 2만4000가구에서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당국은 2차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와지마시에 7일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 회의에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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