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英 ‘찰스왕’ 그려진 지폐 공개··· 2024년부터 유통

김가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2-20 15:30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새 지폐를 2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BOE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새 지폐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찰스 3세의 초상화는 5파운드, 10파운드, 20파운드, 50파운드 지폐의 투명한 위조방지용 보안창 부분과 지폐 앞면에 새겨진다.

BOE는 새 지폐가 2024년 중반부터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지폐가 유통된 후에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기존의 폴리머 소재 지폐를 사용할 수 있다. BOE는 “모든 지폐는 법정화폐로 남아있으며 대중은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왕실 지침에 따라 환경 및 재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지폐는 마모된 지폐를 대체하고, 지폐 전반의 수요 증가를 충족시켜야 할 때에만 인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3세가 그려진 지폐들이 동시에 유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이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왕은 우리 지폐에 그려진 두 번째 군주”라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찰스 3세의 초상화를 넣을 새 지폐의 디자인을 공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 발표는 영국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찰스 3세가 어머니의 자리를 대신해 왕위에 오르고, 일상생활에서 왕실의 존재를 증명하는 의식과 상징이 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지난달 31일 1년 365일 기부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게리 머키(53). /맥밀런 암 지원센터 트위터한 영국 남성이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365일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돈커스터시의 한 병원이 내원 기록이 있는 환자 8000여명에게 전송한 폐암 진단 문자/ BBC영국의 한 병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문객 8000명에게 ‘폐암 선고’...
▲펠레 인스타그램‘축구 황제’ 펠레(82·펠레)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29일 별세했다.AP통신, 로이터는 이날 “월드컵 3회 우승자이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 라몬의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김아린씨(오른쪽)와 일행. /틱톡미국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한국인 2명이 느닷없이 모욕적인 말을 듣는 등...
‘모르핀의 100배 중독성’ 펜타닐, 18~49세 미국인 사망원인 1위
/일러스트=양진경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중독 확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펜타닐 원료의 최대 생산·수출국인 중국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청나라)은 19세기 영국이 시작한 아편전쟁의 피해자였는데 이제는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페루서 산타 복장한 경찰, 마약조직 급습해 일망타진
페루의 경찰관들이 산타 요정 복장을 한 채 마약 밀매 조직을 잡으러 가고 있다. /트위터페루의 경찰관들이 귀여운 산타 복장으로 분장해 마음을 놓고 있던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한...
유명 축구선수 아자다니 포함
이란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아자다니(26). 이란 관영 매체 IRNA에 따르면, 나스르-아자다니는 지난달 16일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던 중 보안요원 3명을 살해한...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20일(현지시각) 공개한 새 지폐 디자인./잉글랜드은행 홈페이지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새 지폐를...
프랑스 파리 지하철역 모습/조선DB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근처 지하철역에서 16일(현지 시각)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한국어...
한 네티즌이 "베이징 교외 화장장에서 24시간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며 베이징 바바오산(八寶山) 근처 화장장에서 나오는 연기라고 주장한 영상. /트위터 @xuzhanyou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크로아티아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크로아티아는 18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준우승 팀인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물가상승률 둔화에 긴축 속도 약간 낮춰
연준 점도표, 내년 최종금리 5.10%로 제시
‘금리인상 중단 없다’ 쇼크에 뉴욕증시 하락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federalreserve flickr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4일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뉴질랜드 의회, 초강력 금연법 통과
▲사진출처= 조선DB뉴질랜드에서 2009년생부터는 앞으로 영원히 담배를 구입할 수 없도록하는 ‘초강력 금연법’이 통과됐다.13일(현지 시각)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의회는 이날...
5개월 연속 둔화... 연준, 금리 ‘빅스텝’ 전망
美 나스닥, 개장 직후 3.6% 급등
옐런 美재무 “내년 말 물가 훨씬 낮아질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World Bank Photo Collection Flickr미국의 11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7.1% 올랐다고 미국 노동통계국이 13일 발표했다. 7.7% 올랐던 10월과 비교해 한달 사이 0....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기소된 시위 참가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추가적인 사형 집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 초 시위에 참가한 2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당국이 더욱 거세지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중 사망한 기자 그랜트 월. /@GrantWahl 트위터미국의 한 유명 축구기자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을 취재하던 중 현장에서 돌연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는 월드컵 기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당일 역시...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다발이 쏟아졌다. 운전자들이 돈을 주우려고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서면서, 도로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5분쯤 워렌 카운티의 71번 주간 고속도로에...
2일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스페인의 조별리그 3차전. 전반까지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가 손쉽게 헤딩 골을 넣은 뒤 현란한...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성난 민심은 코로나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타도’를 외쳤다.27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상하이...
학생·교사 3명 사망, 10여명 부상 용의자, 범행 당시 나치문양 옷 입어
브라질 이스피리투 산투 주 아라크루즈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당시 군복과 유사한 위장무늬 차림을 한 용의자가 교내를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 /트위터브라질의 학교 두 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교사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범행이...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