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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캐나다!'.. 50년 만의 하키 금메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2-25 00:00

감격의 승리…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캐나다가 동계 올림픽 50년 만에 남자 하키에서 미국을 5대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지난 24일(일) 낮 12시에 벌어진 솔트 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남자하키 결승전에서 홈팀인 미국에 선제골을 내주고, 이후 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3 피리어드 후반에 미국의 추격을 잠재우는 두 골을 작열시켜 시원하게 승리하였다. 버나비 출신의NHL 콜로라도 아발란치의 공격수 조 사킥은 2피리어드 후반 2대2 동점 상황에서 전세의 흐름을 다시 바꾸는 역전골을 넣고, 3피리어드 후반 단독 찬스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로 연결시키는 대활약으로 캐나다팀 승리의 최고 수훈 선수가 되었다.



승리가 확정된 후 캐나다 선수들과 단장 웨인 그레츠키, 감독 팻 퀸 등은 50년 만에 되찾은 하키 강국의 값진 금메달에 감격에 포옹을 나눴으며, 경기 직후에는 장 크레치앙 총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웨인 그레츠키와 통화하며 선수들의 승리를 축하했다. 한편 결승전을 치렀던 E-센터의 얼음을 만든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빙판 전문가는 얼음 속에 행운을 기원하는 1달러 짜리 루니화를 묻어 놓아 캐나다의 승리를 기원했으며, 이 동전은 하키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경기를 치켜봤던 캐나다 국민들은 팀 캐나다가 미국을 통쾌하게 물리치자 거리로 몰려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캐나다 국기를 흔들며 캐나다 팀의 승리를 환호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캐나다 전역의 국민들을 하나로 묶은 캐나다와 미국과의 이날 하키 결승전은 캐나다에서만 최소 870만 명이 시청했다고 CBC TV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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