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란 / (사)한국문협벤쿠버지부회원
삶이 힘들때마다
시간아 빨리가라
삶이 버거울때마다
세월아 얼른 가라 말했습니다
힘든고비 넘어서고
무거운 삶 벗어던지며
긴세월 바삐 살다보니
어느새
머리엔 흰서리가 내리고
얼굴엔 나이테만 늘어나
저물어 가는 길을
쓸쓸히 걷고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그래도 뒤돌아보면
힘은 들었지만 젊은날은 좋았고,
무거운 삶이었지만
내 꽃같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언제나 갈까 하는 시간도
언젠가 올까하는 시간도
결국엔 오고 갔습니다
시간은 기다려주는 너그러움이란 없습니다
오늘의 삶을 아낌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이
후회없는 인생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인생이란 폭풍이 지나가는 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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