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9월 전국 주택 매매 '훈풍' 지속···거래량 '뚜렷'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5 13:18

매매 거래량 15.5% 증가, 반등 행보 강화
CREA, 9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



전국 부동산 시장의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지난 7월 이후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4일 발표한 9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주요 도시 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15.5%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같은 매매량 증가는 BC주의 로워 메인랜드를 비롯한 캘거리, 에드먼튼, 위니펙, 광역 토론토, 해밀턴-벌링턴, 오타와, 몬트리올 등의 대도시 시장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그레고리 클럼프 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매와 가격은 올해 초 주요 부동산 시장에서 상당 부분 약세를 보인 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의 반등이 얼마나 지속되느냐 하는 것은 무역과 기업 투자 등에 의해 판가름 되는 경제성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월별 기준으로 MLS를 통한 주택 매매는 9월에 0.6%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 증가세는 지난 2월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다. 

BMO의 한 수석 경제학자에 따르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모기지 고정금리가 7개월 연속 하락하기 시작함에 따라 주택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증가는 신규 매물 공급의 소폭 감소와 함께 전체 주택의 등록매물 대비 판매비율을 61.3%로 끌어올렸다. 이는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에서 셀러스 마켓으로 완전히 전환됐다는 의미로, 장기 평균인 53.6%를 상회한 균형 잡힌 시장으로 평가된다. 

시중에 팔 수 있는 모든 가용 주택을 청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는 주택 재고 또한 정상 수준으로 돌아섰다. 보고서는 주택 거래에 있어 판매자에게 좀 더 유리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분양된 주택의 전국 평균 가격은 약 51만5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을 제외하면 평균 가격은 39만7000달러에 못 미쳤으며, 연중 3.3% 상승했다.

전국 기준 주택 가격 지수는 1년 동안 1.3%의 비교적 낮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광역 밴쿠버의 부동산 기준시가는 7.3% 하락 후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하락했다. 광역 토론토 지역은 기준 가격이 5% 상승했고, 오타와 지역은 1년 전보다 9.6%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CMHC, 전국 임대 주택 공실률 2.2%로 감소
공실률 하락세에 임대료 '껑충... 1위 토론토
캐나다의 임대 주택 수요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 공실률이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임대시장 조사...
CREA, 2020년 전국 주택시장 동향 분석
전국 주택 구매 수요는 늘고, 매물은 줄어
올해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매 수요는 높고 매물은 부족한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비딩(bidding·입찰) 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전망되고...
BCREA, 2019 주택시장 연례보고서
매매량 7만7331건 기록... 1.5% 감소
지난해 BC부동산 시장이 주택 거래량의 회복세와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9 주택시장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임대 주택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
주택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도
BC주 임대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가격 안정에도 어느 정도 힘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BC주 주택공사(BC Housing)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2289채로 2018년에...
콘도 등 신축 착공 21만채로 줄어... 동부서 급감
단독주택은 전월대비 1% 감소, "프리세일 긴축 영향"
지난달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신축주택 착공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국내 주택신축건수는 연간기준 21만21601채로...
한인 타운에 생활 인프라 입지 우수
VVIP 분양 돌입··· 일반은 올봄 예정
앤썸사 주상복합 콘도, 36만달러부터
코퀴틀람 소재 노스로드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주상복합 고층타워 ‘소코(SOCO)’가 본격적인 1차 분양을 앞두고 실 거주 수요층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SOCO’는 한인타운 중심지에...
REBGV, 12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전월 대비 감소···기준시가 142만 달러
지난달 광역 밴쿠버의 주택 매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8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1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달 거래량이...
Rentals, 2020 전국 임대시장 전망 보고서
밴쿠버 임차가구 세부담 작년대비 3% 줄어
토론토 등 동부권 '울상'...소지역 임대료 급증
임대료 문제로 부담을 느끼는 임차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지역별로 임대료 과부담 가구 비중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 월간변화율 / 연간변화율 >참고자료 : http://fvreb.bc.ca/statistics/Package201911.pdf / https://www...
CREA, 11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
거래량 11.3% 상승··· 매물 줄며 가격 상승
전국 주택 거래량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의 매매 가격이 다시금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집값 상승·보험사 수 감소로 보험요율 300% 올라
본인부담금도 인상 보상 범위 좁아져··· 집주인 '울상'
최근 BC주 소재 콘도 스트라타(Strata)의 보험요율이 50%에서 300%까지 대폭 인상되면서 다세대 주택 소유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료 디덕터블(deductible; 본인부담금)도 3만...
BC감정원 ‘2020 광역밴쿠버 공시지가’ 전망
"로워 메인랜드 부동산 최대 15% 하향될 듯"
내달 2일 공시가 확정... 재산세 안정화 기대
내년 BC주 로어 메인랜드 지역 주택의 공시 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주들의 재산세 부담은 덜게 됐으나, 소유 재산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질...
센트럴 1, 2019-2021 BC주택 경기 전망 보고서
내년부터 거래량 13% 반등... 모기지 금리하락 원인
올해 초까지 침체일로를 걷던 BC주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5일 신용조합 센트럴1(Central 1)이 발표한 BC주택경기 전망 보고서(2019-2021)에 따르면...
10월 전국 임대료 연초 대비 2.5% 증가
공실률 감소로 세입자 경제부담 늘어나
캐나다의 임대료가 지속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달 캐나다 지역 임대료가 9월 대비 0.8%, 지난 1월 대비 2.5% 인상하면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참고자료 : https://www.rebgv.org/market-watch/MLS-HPI-home-price-comparison.hpi.all.all.2019-10-1.htmlhttp://fvreb.bc.ca/statistics/Package201910.pdf
REBGV 10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셀러스 마켓 전환 맞아... 가격 회복세
지난달 광역 밴쿠버 주택 매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45%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10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이 지역은 지난달 거래량이...
스카이트레인 따라 3개 타워··· 버나비 중심지 집중적 고밀도 개발 주목
로히드 역 옆에 82층 주상복합 빌딩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BC는 물론 캐나다에서 토론토 서쪽으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피너클 인터내셔널(Pinnacle International) 개발회사에서...
BC법원, "주택 위기 대책 세제는 아시아·중국인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신분에 기반"
외국인 주택 구입세가 중국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한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CBC 뉴스에 따르면 BC 고등법원은 지난 25일 주민들의 주택난 해결 목적 세제인 '외국인 구매자...
랭리에 들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라티머 하이츠(Latimer Heights)’가 화제다. 라티머 하이츠는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베스타 프로퍼티(Vesta Properties)의 최신작으로, 수십억...
자유당 공약, 총선 승리로 시행 가능성 높아져··· "경기 풀리자 또 찬물" 비판도
자유당 재집권은 캐나다에 집을 살 계획이거나 이미 산 외국인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결과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은 선거기간중 "주택 가격을 견인할 수 있는 주택 투기를...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