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TD, CIBC, BMO와 스코샤뱅크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7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우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및 개인 대출 금리도 동반 인상되며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이들 은행들의 우대 대출금리는 18일부터 3.45%로 조정된다. 종전
금리는 3.2%였다.
연방중앙은행은 17일 기준금리를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해 이어 모두 3차례에 걸쳐 0.75% 포인트 오른
기준금리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다.
중앙은행은 최근
몇 개월에 걸쳐 국내총생산(GDP)의 증가,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일자리 시장과 생활비가 오르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국내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 타결의 불투명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 축소와 수출 감소 우려가 증가하면서 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을 올해 2.2%, 내년에는 1.6%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종전에는
경제성장률을 올해 2.1%, 내년에는 1.5%로 전망했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경기 호조를 반영한 백미러 조치라면, 나프타
타결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는 추후 벌어질 금리추이에 대한 사전조치가 될 것이다. 따라서 추후 기준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은 기존 전망보다 늦춰지고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중앙은행이 올해 3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나프타
재협상 타결의 불확정성, 모기지 대출 심사 기준 강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가 추후 기준 금리 인상
횟수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美, 비자 수수료 ‘250달러’ 신설··· 대상자는?
2025.07.21 (월)
한국 등 비자 면제국 국민은 예외
일부 캐나다 시민권자 적용될 수도
▲/gettyimagesbank올해 말부터 캐나다에 거주 중인 외국 국적자와 영주권자, 일부 캐나다 시민권자들은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를 추가로 납부해야 할...
|
9명 익사… 26만개 팔린 ‘지상형 수영장’ 리콜
2025.07.21 (월)
수영장에 부착된 스트랩이 발판 역할
리콜 조치가 내려진 지상형 수영장 제품. 제품에 부착된 스트랩이 발판 역할을 해 어린 아이들이 수영장에 접근할 위험이 있다. / Government of Canada 캐나다에서 26만 개 이상 팔린 지상형...
|
관세 속 加 기업, 최악 피했지만 ‘신중 모드’
2025.07.21 (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 불확실성은 여전
비용 증가 현실화··· 투자·신규 고용 미뤄
사진출처= 밴쿠버조선일보 DB 미국발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캐나다 기업들은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보면서도,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
밴쿠버 버스 안에서 흉기 휘둘러··· 1명 중태
2025.07.21 (월)
대형 축제 열린 밴쿠버 시내서 발생
주말 새벽 밴쿠버의 도심을 달리던 버스 안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2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무렵 밴쿠버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를 지나던 버스...
|
히딩크까지 나섰다··· 네덜란드서 한국까지, 엄마 찾아 삼만리
2025.07.18 (금)
해외 입양 45년 만의 親母 상봉기
한국계 네덜란드 방송인 미샤 블록
네덜란드로 입양돼 유명 방송인으로 성장한 미샤 블록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섰다. 헤어진 친엄마를 찾고자 3년 전 전단을 돌리던 곳. “한 사람에게 두 나라가 공존한다는 건 때로 버거운...
|
美 의존도 줄이는 캐나다, 남미에 눈 돌린다
2025.07.18 (금)
메르코수르 국가들과 FTA 논의 재개 가능성
中·인도와 관계 개선 의지··· 무역 다각화 시동
지난 5월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왼쪽)이 에콰도르 루이스 자라밀로 무역부 장관과 양국 FTA 협정을 마무리했다. /Maninder Sidhu Instagram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캐나다가 무역 다각화를...
|
치료 끊겼던 희귀병 소녀, BC 정부 지원 재개
2025.07.18 (금)
주민·단체 청원 움직임에 정부 ‘입장 번복’
▲/Charleigh's Journey Facebook BC주 정부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10세 소녀의 치료비 지원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치료비 지원이 중단된 지 한 달 만에 내려진 조치다. BC...
|
밴쿠버 주요 해변 ‘수영 금지’··· 대장균 수치 급증
2025.07.18 (금)
잉글리시 베이·키칠라노 비치 등 8곳
구토·설사 유발에 피부 자극도 우려
대장균 수치 급증으로 수영이 금지된 키칠라노 비치 / Getty Images Bank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밴쿠버 해변에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질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
|
“외국인도, 국민도 떠난다”··· 加 주식시장 흔들
2025.07.18 (금)
5월 162억불 순유출··· 외국인, 주식 114억불 매도
캐나다 투자자는 해외로··· 시장 신뢰 저하 우려
토론토 증권 거래소 / Getty Images Bank 외국 자금이 캐나다 증시를 떠나고, 자국민들은 해외 투자에 나서면서 캐나다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통계청이...
|
가슴 따뜻한 ‘가짜 가족’ 이야기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온라인 상영
2025.07.18 (금)
7/25~7/31 캐나다 전역 온라인 관람 가능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7월 25일(금)부터 7월 31일(목)까지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 감독 이창원, 권성모)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가족, 사랑,...
|
트럭에 경광등 달고 경찰 사칭··· 남성 기소
2025.07.17 (목)
경찰 행세한 후 다른 차량 갓길에 세워
경찰을 사칭한 남성이 다른 차량을 세울 때 사용하던 트럭/ North Vancouver RCMP 노스밴쿠버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남성이 형사 기소됐다. 노스밴쿠버 RCMP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포드 F-150...
|
밴쿠버시 주차 위반 문자 스캠 ‘경보령’
2025.07.17 (목)
문자로 미납 사실 통보해 링크 클릭 유도
밴쿠버시가 최근 시민을 노리는 주차 위반 과태료 사칭 문자 스캠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City of Vancouver 최근 밴쿠버 시민을 겨냥하는 주차 위반 과태료 사칭 문자 스캠이...
|
BC주, 경제 중심 개각··· 최병하, 무역 선봉
2025.07.17 (목)
‘이비 오른팔’ 칼론, 주택부→일자리부 이동
최병하, 무역 정무 차관 임명··· 역할 확대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 BC Government Flickr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최병하 의원은 무역 정무 차관으로 임명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역...
|
경비행기 탈취해 밴쿠버 비행··· 39세男 ‘테러 혐의’ 기소
2025.07.17 (목)
“항공 공역 교란 목적”··· YVR 39분간 마비
▲밴쿠버 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스나 172 경비행기 주변으로 경찰차들이 배치돼 있다. SYNSYX/REDDIT빅토리아 국제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탈취해 밴쿠버까지 비행한 30대 남성이 캐나다 형법상...
|
5년전 저금리 대출 곧 갱신···모기지 대란 오나?
2025.07.17 (목)
25~26년 갱신자 절반 이상 상환액 인상 전망
5년 고정금리 대출자 상환액 10% 상승 우려
올해부터 내년 사이 캐나다 전체 모기지의 약 60%가 갱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1~2년간 대출 상환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고정금리 상품을 보유한 대출자는...
|
캐나다포스트 노조, 21일부터 최종 제안안 찬반투표 돌입
2025.07.17 (목)
▲/gettyimagesbank캐나다포스트가 자사 노조인 캐나다우편노동조합(CUPW)을 상대로 한 ‘최종’ 제안에 대한 찬반투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7일 언론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
BC주, ‘외국 의사 모시기’ 속도 낸다
2025.07.16 (수)
채용 장벽 완화·美 의료진 유치 본격화
두 달간 780건 지원 접수··· 확대 추진
조시 오스번 BC 보건부 장관(왼쪽)과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밴쿠버로 이주한 간호사 디스무스 이룬구 씨 / BC Government Flickr BC 정부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의료 인력 모집 캠페인에서...
|
BC주, 아파트·콘도 히트펌프 설치비 지원 시작
2025.07.16 (수)
전기난방 아파트·콘도 대상··· 7/15부터 접수 개시
최대 5천불 지원··· 추후 화석연료 난방으로 확대
▲애드리언 딕스 BC 에너지·기후솔루션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BC주 정부가 올여름부터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거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0달러의 히트펌프 설치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환급...
|
써리서 운전 시비가 총격으로··· 3명 부상
2025.07.16 (수)
테슬라 차량이 다가와 총격 후 도주
써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운전 중 발생한 운전 중 분노, 일명 ‘로드 레이지’(road rage)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
캐나다 부의 양극화··· 소득격차 역대 최고
2025.07.16 (수)
상위는 투자로 자산 늘리고, 하위는 임금 줄어
젊은 연령대는 주택 포기하고 빚부터 갚아
캐나다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소득 가구는 투자 수익 확대에 힘입어 소득을 늘린 반면, 하위 소득 가구는 임금이 줄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6일 연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