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의 이태우 요셉 주임 신부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송별미사를 끝으로 밴쿠버 교구에서의 25년간 사목활동을 마치고 한국 원주 교구로 떠났다.
지난 1993년 10월, 원주교구에서 파견된 이태우 요셉 신부는
2001년 6월에 써리 성김대건성당의 첫 주임사제로 공동체 성장에 기여했으며 2017년 9월 20일부터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의 초대 주임신부로
사목해왔다.
밴쿠버 대교구 마이클 밀러(Miller) 집전으로
지난 14일 열린 송별미사에는 천여명의 광역밴쿠버
한인 신자들이 참석, 25년간 밴쿠버 한인 천주교회에 헌신한 이태우 요셉 신부의 노고를 기리고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지난해 9월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을 밴쿠버 대교구의 77번째의
본당으로 승격시킨 마이클 밀러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동안 한인 가톨릭 공동체에 헌신해 온 이태우 요셉 신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선옥 데레사 사목회장은 “한인 가톨릭 공동체의 신자들을 위해
25년간 온갖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혼신을 다한 이태우 요셉 신부에게 감사한다”며 “모든 신자들이 단결해 사랑과 기도로 맡은 소명을 다하자”고 송별사를
대신했다.
이태우 요셉 신부는 송별미사를 집전한 마이클 밀러 대주교와 그동안
공동체를 함께 일궈온 밴쿠버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 초 코퀴틀람 소재 코모레이크에 위치한 All
Saints 성당(821 Fairfax Steet, Coquitlam)으로 이전한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은 주일 오후 2시와 목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후임신부는 대전교구에서 파견될 예정이며, 주임신부가 새로 부임할 때까지는 All Saints 성당의 한인사제인 최성민 루치오 신부가 한국어 미사를 집전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14일 마지막 송별미사를 드리고 있는 성 김효주 아녜스 성당의 이태우 요셉 주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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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는 투자로 자산 늘리고, 하위는 임금 줄어
젊은 연령대는 주택 포기하고 빚부터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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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목격 연간 1천 건··· 캐나다 조사 전담팀 꾸려질까?
2025.07.15 (화)
加 최고 과학자, UFO 전담조직 신설 제안
캐나다 정부 최고 과학자가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를 공개했다. 월요일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수석 과학 자문관실에서 작성했으며, UFO 보고서의 표준화,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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