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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 비용 증가 물가 상승 속도 2-3배 앞질러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2-14 12:54

메트로 밴쿠버 한달 평균 1360달러 들어가…

아동의 데이케어에 들어가는 비용 상승이 물가 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데이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난 2년 동안 8% 상승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데이테어 비용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한달에 평균 1360달러, 1년에 16320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비용 증가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좀더 저렴한 데이케어 시스템 확립에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Canadian Centre for Polic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케어 비용이 가장 비싼 주는 온타리오주로 가계가 지불하는 일년 평균 데이케어 비용이 21000달러에 이른다. 데이케어 비용이 가장 저렴한 주는 주 정부가 데이케어를 규제하고 비용을 보조해주는 퀘벡주로 평균 한달 비용이 183달러, 1 2200달러 미만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에서의 데이케어비용은 한달 평균 1375달러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한 농촌 지역의 데이케어 비용이 도시 지역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childcare Resource and Research Unit 대표이사인 마사 프렌들리(Friendly) “우리는 데이케어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여성과 가정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 가정에 큰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캐나다 전체를 봤을 때 일반적으로 데이케어의 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사실과 비용 부담이 지속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저소득층 데이케어 보조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연방 정부는 아동 육아 예산으로 75억달러를 추후 11년 동안 배정해 놓았는데 올해 550달러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인상해 870달러까지 보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BC 주 신민당 정부는 지난 선거 때 공약으로 일 10달러 데이케어와 22000개의 데이케어센터 신설을 약속한 바 있지만 시행 시기와 계획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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