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와 캘거리 주민, 전국에서 빚 가장 많아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30 13:01

지난 2년동안 최고치 기록…

밴쿠버와 캘거리가 모기지를 제외한 개인 부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신용조사기관인 Transun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와 캘거리의 평균 개인 부채는 약 29000달러를 기록,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부채를 가진 도시로 조사됐다. 이번 발표는 개인 부채의 증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나온 조사라는 점에서 결과의 무게와 시의성을 잘 보여준다. 조사에서 나타난 밴쿠버와 캘거리의 부채 금액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부채 금액일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계속해서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팍팍한 서민경제를 가늠케 한다.

 

하지만 Transunion은 캘거리와 밴쿠버의 부채 증가는 다른 사회 경제적인 이유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캘거리의 경우 지난 수년간 지속된 낮은 기름값의 영향으로 경제가 회복단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밴쿠버는 임대 가격과 같은 생활비의 상승이 개인 부채 증가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기지를 제외한 개인 부채라고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모기지 비용 부담이 개인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개인 신용도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최고신용등급을 가진 개인숫자도 급격히 감소했다. Transunion는 또한 신용카드회사들이 신용이 나쁜 사람들에게도 신용카드 발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의 개인 부채 위기를 낮은 위험으로 타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실업률 팬데믹 제외하면 9년 만에 최고
수출 기반 고용 위기··· 금리 인하 기대
캐나다의 실업률이 7%대에 진입하면서, 노동시장 전반에 서서히 한기가 퍼지고 있다.   6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캐나다의 일자리 수는 8800개 증가하는데 그치며 사실상...
양측 협상 재개··· 쟁점 해결 기대감
조합권 침해 주장 놓고 신경전 계속
캐나다우편노조(CUPW)가 5일(목) 사측인 캐나다포스트와 중재 절차에 대한 제안서를 교환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밤늦게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협상이 성공적으로...
태양의서커스 중 차량이 정문으로 돌진
정신질환 앓던 30대 남성 체포
사고 당시 모습 / @KCanadaEh X 서커스 공연이 한창이던 퍼시픽 콜리세움(Pacific Coliseum)에서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
아빠의 입맛 사로잡을 ‘한정 메뉴’ 총집합
인기 많은 밴쿠버 식당들··· 예약 서둘러야
고마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장 맛있는 방법, 바로 특별한 한 끼가 아닐까? 올해 파더스데이(6월 15일)에는 밴쿠버 곳곳의 레스토랑들이 아버지들을 위한 한정 메뉴로 특별한...
12월까지 월 4달러 저수수료·무료 계좌 도입
정착 1년 이내 신규 이민자 등은 수수료 면제
캐나다 주요 은행들이 월 4달러 이하의 저수수료 계좌 및 무료 계좌(Low-cost and free accounts)를 조만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5일 캐나다 금융소비자청(FCAC)은 오는 12월 1일까지 국내 13개 은행이...
기상 특보 발령··· 기온 30도 초반까지 오를 듯
광역 밴쿠버 지역에 이번 주말부터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5일 오후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대부분 지역, 프레이저 밸리, 휘슬러 등 BC주 남부 해안...
美 관세 부과에 4월 무역 적자 71억 달러
자동차·에너지 직격탄··· 2분기 경제 먹구름
미국의 관세 여파로 4월 캐나다가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5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캐나다의 무역 적자는 71억 달러로 집계돼,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를...
연방 정부, 시민권법 개정안 5일 상정
해외 출생 2세대도 시민권 자동 부여
연방 정부가 ‘혈통에 의한 시민권’(citizenship by descent) 적용 대상을 현행 1세대에서 2세대로 확대하는 시민권법 개정안(C-3호)을 5일 상정했다. 이로써 외국 태생 캐나다인의 해외 출생...
8/5부터 시행··· 美 코스코 정책 따른 변화
▲코스코 푸드코트 뉴욕점 전경.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코스코 매장이 오는 8월 5일부터 푸드코트 이용을 회원 전용으로 제한한다. 이로써 캐넉스 경기 전, 로저스 아레나 인근에서...
649 복권 / BCLC복권 당첨금을 여자친구에게 맡겼다가 빼앗긴 캐나다 남성이 소송에 나섰다.3일 캐나다 CTV 등에 따르면, 매니토바 위니펙에 거주하는 로런스 캠벨(Campbell)은 지난달 전...
알렉스 프레이저 브릿지, 랭리 264스트리트 악명 높아
인구 증가에 교통사고도 늘어··· 차량 범죄는 감소세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지난해 로어 메인랜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도로는 알렉스 프레이저 브릿지(Alex Fraser Bridge)인 것으로 확인됐다.   ICBC가 4일 발표한 보고서에...
새 일자리 8만개 창출··· 식당 파산도 감소
“저소득층 위한 공정한 세금 구조 구축해야”
캐나다에서 올 초까지 시행했던 GST·HST 감면 프로그램, 일명 'GST 홀리데이'를 영구화해달라는 외식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외식업계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로 동결
인플레 압력 지속··· 향후 인하 가능성
x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 / Bank of Canada Flickr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캐나다 경제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6월 4일부터 관세 25%→50% 인상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수입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인상은...
BC 성별 임금 격차 ‘전국 4위’ 평균 웃돌아
소폭 개선됐지만··· 이민·유색인 여성 더 심각
BC주의 성별 임금 격차가 지난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BC주 정부가 지난주 공개한...
초진까지는 2시간··· 응급실 체류 ‘전국 최장’
BC주의 응급실 대기시간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몬트리올경제연구소(ME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전역의 응급실 대기시간을 비교·분석했다. 주요 지표는...
마약·범죄 대응 위한 ‘국경 강화법’ 발의
관세 압박 속··· 美와 “공동 대응” 강조
▲/Gettyimagesbank캐나다 정부가 31일 ‘국경 강화법’(Strong Borders Act, Bill C-2)을 발의하며, 조직범죄와 자금세탁, 마약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개혁에 착수했다.게리 아난다상가리...
8일 VIP 이벤트, 원하는 유닛 선점 기회
2028년 완공 예정, 분양가 38만 달러부터
랭리 윌로비 중심에 선보이는 신규 콘도 프로젝트 ‘EDEN’이 현재 VIP 사전 분양 이벤트를 통해 전 유닛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계적으로 조성된 커뮤니티...
캐나다 3월 수입관세 수입 10억 달러 돌파
관세 수입 두 배에도··· 200억 목표는 ‘먼 길’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난 3월 한 달간 거둬들인 수입 관세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4억2700만 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미국의 무역 제재에...
사이버불링·노출 이미지 공유 등 범죄 확산
부모의 적극적인 감시와 통제가 매우 중요
사진출처= White Rock RCMP 경찰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늘고 있다며, 부모와 보호자들이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