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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북한 미사일 위협 논의 국제회의 열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30 12:20

내년 초 오타와-12개국 넘는 외무장관 참석 예정
최근 북한이 2개월 만에 미국 워싱턴 DC까지 도달할 수 있는 ‘화성-15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N)을 발사, 국제 평화 위협에 따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Freeland) 캐나다 외무장관은 각국 외무장관들이 모여 북한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캐나다에서 열린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장관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프랑스, 영국 등 한국전 참전국과 당사국인 한국, 그리고 주변국인 일본, 중국 등 12개가 넘는 국가의 외무장관들이 참석한다.

프릴랜드 장관은 “북한의 핵보유와 미사일 개발은 세계평화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이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의 구체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방송 CBC도 캐나다와 미국 외무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로 긴장 수치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실질적 외교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밴쿠버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 외무부장관 참석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들은 것은 없으나 지난 9월부터 국제회의에 대한 사안이 본격화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현재까지 가짜탄두 논란이 있긴 하나 2단 추진체 능력이 종전보다 크게 향상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제적 외교 협상에 따른 대북전략이 제기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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